삶이 맑지 못한 07-29 하양이24 12,456 20 꿈을 위한 변명 아직 살아 있기에 꿈을 꿀수 있습니다 꿈꾸지 말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꿈이 많은 사람은 정신이 산만하고 삶이 맑지 못한 때문이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나는 매일 꿈을 꿉니다 슬퍼도 기뻐도 아름다운 꿈 꿈은 그대로 삶이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도 내일의 이야기도 꿈길에 그려질 때…
은은한 침묵의 사랑으로 07-29 하양이24 12,225 14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짐을 주는 사람보다는 손 내 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늘 들꽃 같은 향기로 다가오는 그런 편안한 이름이 되고 싶다. 제일 먼저 봄소식을 …
지금 이 순간만은 07-29 하양이24 12,329 9 다 알고 있으면서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만나면서 이별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이별을 알면서 만나기도 합니다 사랑이 끝나버린 후 흘린 많은 눈물은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 이 순간만은 미소를 짓습니다 가슴 아픈 추억이 되어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줄 알면서도 오늘은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
당신은 웃기만 07-28 하양이24 11,832 15 당신을 사랑하기에. 난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당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난 당신을 위해 무척 애를 쓰는데 당신은 그걸 알지 못합니다 용기를 내어 사랑한다 했는데 당신은 웃기만 합니다 그대 그리운 마음에 울기도 했습니다 그대 보고픈 마음에 술에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허전한 마…
당신은 내가 가장 아끼는 07-28 하양이24 11,705 20 당신은 들꽃처럼... 당신은 아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당신은 눈에 비치는 세상의 꽃들이 더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아름답다는 사실조차 모르기에 세상의 아름답다는 그 어느 꽃보다 더 향기롭습니다. 아무도 당신의 향기는 맡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백 송이의 장…
세상은 다소 07-28 하양이24 11,846 5 젖은 갈대숲에 잠들면 강바닥을 핥고 노을은 더디게 흐른다 우리가 잠시 머뭇거릴동안 세상은 다소 흐리게 반응해왔지만 세삼 가난보다 더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 쥐불 그을린 농로를 지나 먼지 자욱한 산모퉁이 길 내 발자국 남길 수 있다면 짙은 먹구름 뚫고 나온 빗살 머물게할 것이고 무심히 …
다가가려 하면 07-27 하양이24 11,793 12 멀어질수록 만나고 싶을 때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면..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볼 수 있다면.. 이처럼 마음 저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없기에..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기에.. 그대는 정년 내게 아픔입니다.. 다가가려 하면 멀어지고.. 붙잡으려 하면 이미 사…
가랑잎처럼 07-27 하양이24 11,661 11 가랑잎처럼 마음자리 비탈지는 쪽으로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모여 웅성거리고 있다 움직거리며 물결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삶이나 마침내 죽음마저도 눈물의 고운 실타래에 되감겨야 함을 스치우는 가랑잎 앞에서 비로소 알겠다 오늘처럼 집을 찾아 헤매이는 바람저녁 나 또한 누군가의 따뜻한 집…
어느 소방관 가슴에 새겨진 타투 07-27 푸른밤 11,854 7 현직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나중에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몰라 가슴에 새긴 타투... 뭔가 먹먹하네요... 흠... 정말 대단하신 분들인거 같습니다. 소방관들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시냇물 잦아들듯 07-27 하양이24 11,475 18 밤이니까.. 울어도 돼, 밤이니까. 울긴 울되 소리 죽여 시냇물 잦아들듯 흐느끼면 돼. 새도록 쓴 편지를 아침에 찢듯 밤이니까 괜찮아 한심한 눈물은 젖거나 말거나 무슨 상관이야. 넋 나간 모습으로 앉아 있거나 까마득한 벼랑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아아 소리치며 뛰어내리거나 미친 듯 자동차를…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07-27 하양이24 11,351 20 삶에 지친 그대에게. 삶이 힘들어 지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새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 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슬픔과 아픔에 휩싸일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잠든 솔숲에 머문 07-26 하양이24 11,446 10 연가 잠든 솔숲에 머문 달빛처럼이나 슬픔이 갈앉아 평화로 미소되게 하소서 깍아 세운 돌기둥에 비스듬히 기운 연지빛 노을의 그와 같은 그리움일지라도 오히려 말 없는 당신과 나의 사랑이게 하소서 본시 슬픔과 가난은 우리의 것이었습니다 짙푸른 수심일수록 더욱 연연히 붉은 산호의 마음을 꽃밭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