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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어보세요.

전체 1,606건

    • 11,367

    이유 당신이 저에게 혹시나 말을 걸어올 때 제가 곧바로 대답하지 않는 이유는 당신이 남긴 말의 여운을 조금이나마 더 간직하기 위해서이며 제가 늦게 대답하는 것은 그만큼 당신과 함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당신을 보지 못하는 날이면 전화기 목소리라도 듣고 싶지만 혹시 당신의 사랑을 …

    • 11,648

    초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

    • 11,124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 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 사랑은 닿지 않는 구름이며 머물지 않는 바람 차지 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

    • 11,145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로 보일 때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다 사…

    • 11,328

    먼 곳에서 이젠 먼 곳들이 그리워집니다 먼 곳에 있는 것들이 그리워집니다 하늘 먼 별들이 정답듯이 먼 지구 끝에 매달려 있는 섬들이 정답듯이 먼 강가에 있는 당신이 아무런 까닭 없이 그리워집니다 철새들이 날아드는 그곳 그곳 강가에서 소리 없이 살아가는 당신이 그리운 것 없이 그리워집니다…

    • 11,104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넌 알겠지 바닷게가 그 딱딱한 겁질 속에 감춰 놓은 고독을 모래사장에 흰 장갑을 벗어 놓는 갈매기들의 무한 허무를 넌 알겠지 시간이 시계의 태엽을 녹슬게 하고 꿈이 인간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든다는 것을 내 마음은 바다와도 같이 그렇게 쉴새없이 너에게로 갔다가 다시 …

    • 10,973

    삶과 사랑 긴 세월을 살아보았지 순수의 시간을 지나며 동심을 꿈 꾸었었고 세상의 지혜를 훔치면서 젊음의 열정에 휩싸였을 땐 삶은 모두 내 것이라도 되는 양 나의 세월은 언제나 존재해 주는 끝 없을 영원인 줄로만 알았었지 참 많이도 돌아보았어 고독과 사색 방황과 열정 그 근원의 길을 따라…

    • 11,189

    그래도 누나들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아닌가 흠.... 그런데 마지막 멍멍짖지마 이건 좀 살벌한듯... ㅎㅎ 지금까지 다양한 대화법을 봤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말을 저렇게 해도 예전에 어느 다큐를 봤는데 막내 남동생이 사고로 잃자 그 누나들이 엄청 슬퍼하던 장면도 생각이 나고 아…

    • 11,156

    행복은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 있다 새벽을 깨우는 싱그러운 새소리,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창문 사이로 은총처럼 밀려드는 한 줄기 따스한 햇살로 행복은 우리 곁에 찾아온다 행복은 언제나 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 아내가 정성으로 끓이는 구수한 된장찌개 내음, 우리의 작은 집 작은 아이의 해맑…

    • 10,739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사랑은 자로 재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이다 언제 찾아 올 지 모르는 언제 떠날 지 모르는 아름다운 손님, 그…

    • 10,819

    당신은 괜찮은 가요 당신은 괜찮은 가요 전 밤에 잠들때 아침에 일어 날때 당신 생각에 눈물 짓곤합니다 당신은 행복한가요 전 일분 일초 당신 생각에 손이 떨리고 목이메어 마음이 아픈데 당신은 즐거운가요 전 당신은 말투와 미소를 잊지 못해 하루하루가 슬픈데 부모 자식으로 만나 부모 보다 먼…

    • 10,777

    친구에게 나무가 네게 걸어오지 않고서도 많은 말을 건네주듯이 보고 싶은 친구야 그토록 먼 곳에 있으면서도 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너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겨울을 잘 이겨냈기에 즐거이 새 봄을 맞는 한 그루 나무처럼 슬기로운 눈빛으로 나를 지켜주는 너에게 오늘은 나도 편지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