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그것이 외로움뿐 09-01 하양이24 9,641 15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동안의 친구였던 외로움일지라도 어찌 그것이 외로움뿐이였으랴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길 이…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09-01 하양이24 9,599 18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아무 것도 드릴 게 없는 나이기에... 당신도 아무 것도 받을 게 없겠지요.... 다행이예요.... 다행...인가요? 아주 작은 마음뿐이지만.... 제 마음은 왜 이리 초라한지요... 마음만으로도 너무 크다고 꾸짖으신다면... 저... 그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요…
사랑하리라 09-01 하양이24 9,579 18 그저 사랑하리라 욕심을 버리자 큰 것을 요구하지도 말자 그저 사랑하리라 내가 외로울 때 내가 서러울 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역성을 들어주는 그 사람이 있어서 그래도 지금의 나는 행복하다 그 이상의 욕심을 갖지 말자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그 사람은 고마운 존재 그의 좋은 면을 눈돌려 …
얼마나 좋을까 09-01 하양이24 9,440 17 얼마나 좋을까 가슴이 내려앉는다면 많이 미안하겠지만 그러고 산다는 걸 내가 알게 한다면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너였으면. 어느 한 사람이 내 생각으로 마음 고생을 한다면 목메이도록 나를 그리워 해 전화벨 소리에도 꽃 한송이 안겨 줄 수 있다면 너의 맑은 두 눈에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보고…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09-01 하양이24 9,608 6 성공이란 지극히 달콤한 것 그처럼 패배하고, 죽어가면서 귓가에 들리지 않게 승리의 머나먼 선율은 울린다, 괴로움에 차서, 허나 분명히. 오늘 붓꽃을 들고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그 어떤 신부님도 그렇게 뚜렷하게, 승리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성공이란 가장 달콤한 것 결코 성공하지 못한 이…
내가 사랑하는 너는 09-01 하양이24 9,573 7 내가 사랑하는 너는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 작은 우산을 마련해 주고 싶어하고 물결위에 무수히 반짝이는 햇살처럼 푸르른 웃음을 아낄 줄 모르는 너였으면 좋겠다.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 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서로의 …
잊고 살아왔던 08-31 하양이24 9,433 19 봄비를 맞으며 비로소 어깨위에 쌓인 먼지의 무게가 느껴지고 흔들리는 시간을 실감한다. 잊고 살아왔던 별 하나 몹시 그립다 작은 풀꽃 한 송이도 노래가 되는 벌판에 서면 초록빛 산허리를 돌아가는 안개여 가슴에 맺히는 빗방울이여 잊고 살아왔던 별 하나 갑자기 그립다. meat 사무실담보대출…
인생 08-31 하양이24 9,607 12 인생 언젠가는 그 생명도 끝이 나겠지만 씨앗은 운명의 수레바퀴를 다시 돌린다. 땅에 떨어지는 날까지 햇살과 푸른 하늘 속에서 아름다운 꿈을 꾼다. 삶이란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여물어 가는 열매 꽃이 피고 열매가 열기까지 빗물에도 시달려야 하겠지만 성숙한 열매를 위하여 오늘도 땀을 흘린다.…
나는 더없이 좋구나 08-31 하양이24 9,415 18 내 사람아 그대는 늘 그렇게 다시 깨어나곤 하는걸 내 사람아 그대의 착한 눈이 나는 참 좋구나 그대 가슴에 흐르는 도랑물 소리가 나는 더없이 좋구나 그대는 늘 그렇게 다시 일어서곤 하는걸 내 사람아 그대의 맑음 웃음이 나는 참 좋구나 그대의 살아 있음이 나는 덧없이 좋구나 내 사람아 그…
가슴이 타는 사람 08-31 하양이24 9,478 19 그대에게 가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신천지 우리가 더불어 세워야 할 나 사시사철 푸른 풀밭으로 불러다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당신이 그립다고는 08-31 하양이24 9,456 13 누군가에게 무엇이 단 한번도 당신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은데 어떻게 내가 속임을 당한 느낌이겠습니까... 당신은 내가 참으로 그 누군가에게 무엇이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하였지요... 당신이 그립다고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하지만 내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당신은 언제나 내 곁…
당신을 잊기 싫으나 08-31 하양이24 9,664 15 누가 당신에게 누가 당신을 보고 고개를 돌리는 것은 당신을 잊기 싫으나 잊어야 함을 감추는 것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런 시를 적어줌은 당신의 모든것을 깊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당신의 곁을 냉정하게 지나감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함 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지난 시간을 들춘다면 당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