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BLANK | 'Eudaimonia' Seamus Liam O'B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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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갤러리블랭크 댓글 0건 조회 6,520회 작성일 12-05-05 19:40본문
갤러리 블랭크 기획
< Eudaimonia > Seamus Liam O'Brien 개인展
Carrot Grin(from the installation ‘Happiness’) / 6 x 5 feet / Dry pastel on paper / 2004
▷ 갤러리 블랭크(Gallery Blank)는 3 ․ 4 ․ 5월 <감정통제:>Sentiment Control>의 테마 아래 2012년 4월 20일(금)부터 5월 17일(목)까지 <>Eudaimonia-에우다이모니아>라는 타이틀로 Seamus Liam O'Brien(시무스 리암 오브라이언)의 개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무스 리암 오브라이언 작가의 작품 10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관련한 전시비평, 작가노트 및 인터뷰 등이 수록된다.
▷ 시무스 리암 오브라이언은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서커스 단원을 지낸 독특한 유년시절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한 때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 캐릭터 퍼포머로 일했을 정도로 동물과 캐릭터,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그의 삶 깊숙이 녹아있는 요소들이다. 그래서인지 작품에는 오브라이언만의 컬러풀하면서도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은 정서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And Now… / 11 x 11 inches / Acrylic paint on paper / 2007
▷ 작업초기부터 지금까지 그의 그림에는 꾸준히 오리가 등장하는데, 처음 발상은 1992년에 제작된 영화 <배트맨 리턴즈>를 통해서였다. 펭귄맨의 이동수단이었던 오리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라이언의 고무 오리 작업은 그의 지난 일련의 체험들을 은유적으로 형상화하여 담아낸 결과물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Here it comes hippity hoppity(Where All Your Dreams Will Come True!!!) / 7 x 7 feet / Acrylic paint on canvas / 2011
▷ 오리에서부터 시작된 작업은 과거 공연문화 속에서 자란 경험에서 기인한 서커스로 이어진다.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각 시리즈별로 모서리를 쇠고리 또는 배너의 형태로 마무리하여 입체 공간에서는 색다른 디스플레이가 특징적이다. 블랭크는 그의 10여년에 걸친 작업 전반을 평면 공간으로 옮겨와 재구성함으로써 각 시리즈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하나의 주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 블랭크가 이번 전시의 타이틀로 지칭한 <>Eudaimonia-에우다이모니아>는 뛰어나게 발전된 원숙한 사람의 완전한 행복을 의미하는데, 보통 'Happiness' 라고 영역된다. 실제로 작품 명제를 'Happiness' 로 표기하고 있는 작가는 행복의 근원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업하면서 본인의 작품을 통해 향유자들이 좋은 영감을 받는 것으로부터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
▷ 감성의 만족으로 생산된 작품이 향유자에게 흡수되고 그들을 거쳐 다시 작가에게 전달되는 행복의 바이러스. 좋은 삶이란 감정이나 상태가 아닌 활동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처럼 작가는 끊임없이 작업에 몰두하고 생산하며 실천적 삶을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갤러리명 | 갤러리 블랭크 (Gallery Blank) |
전시명칭 | <><>Eudaimonia-에우다이모니아> |
참여작가 | Seamus Liam O'Brien (시무스 리암 오브라이언) |
전시기간 | 2012년 4월 20일(금) - 5월 17일(목) |
전시장소 |
◆ Gallery Blank 갤러리 블랭크는 2012년 3월 개관한 순수예술 온라인 갤러리이다. 새로운 형식의 또 다른 대안 공간으로 작품을 폭넓게 홍보하고 지속가능한 아카이브를 제공하며 작가, 갤러리, 관객간의 굳어진 인식을 환기시키고 보다 진보적인 전시공간을 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입체적인 작품 선정을 통하여 작가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작업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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