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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어보세요.

전체 1,606건

    • 14,913

    우리가 어느 별에서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등불을 들고 거리에 나가 풀은 시들고 꽃은 지는데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서로 별빛마다 빛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

    • 15,291

    고독을 위한 의자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나 속의 나를 조용히 들여다 볼 수 있으므로 여럿 속에 있을 땐 미처 되새기지 못했던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 속에 헤아려 볼 수 있으므로 내가 해야 할 일 안 해야 할 일 분별하며 내밀한 양심의 …

    • 15,641

    느린 달팽이의 사랑. 달팽이 기어간다 지나는 새가 전해준 저 숲 너머 그리움을 향해 어디쯤 왓을까,달팽이가 기어간다. 달팽이 몸 크기만한 달팽이의 집 달팽이가 자기만의 방 하나 갖고 있는 건 평생을 가도,먼곳의 사랑에 당도하지 못하리라는걸 그가 잘 알기 때문 느린열정 느린사랑, 달팽이가…

    • 15,660

    살아 있는한 사랑하리라 꽃이었으면 한다 누구나 한번쯤 걸음을 멈추는 어여쁨을 지녀서, 자연에서 멀고 피곤에 지친 도시인에게 한순간 가벼운 탄성을 올리게 하는, 나는 아름다운 휴실이고자 한다! 진한 향내를 피우는 치자꽃도 아니고. 그 모습부터 황홀하여 손끝이 두려운 장미꽃도 아니며, 붉은…

    • 16,349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일까.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온다던 소식 오지 않고 고지서만 쌓이는날 배고픈 우체통이 온종일 입 벌리고 빨갛게 서 있는날 길에 나가 벌 받는 사람처럼 그대를 기다리네.…

    • 17,080

    영혼의 새 되어 날아가고 싶어요 걸어보고 싶어요 너무 많은 세월동안 한자리에 머물러 새로운 산야도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도 직접 듣고 자라는 풀도 꽃도 하늘을 수놓는 흐르는 구름도 못 견디게 보고싶고 그리워요 오늘은 여기서 훨체어 앉아 먼 하늘 흘러가는 구름과 세월을 알리는 바람결에 머리…

    • 18,004

    도망치면 언제든 도망칠 수 있다는 자태를 뿜내는 진돗개님 그 자태가 너무나도 당당하군요~~~~~~~~ " 내가 의리 때문에 있는겨 주인놈아......... "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 16,833

    이 눈물 나는 세상에서 이 눈물 나는 세상에서 내가 견디어 낼 수 있는 건 두고두고 당신을 사랑해야 하는 일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주....작았을 때...... 내게 다가온 파란 빛을...... 아주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주 많이.....…

    • 16,184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꽃이 될 수 없어도 험한 길을 헤쳐갈때 동행해 주는 바람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별이 될 수 없어도 외로움 못 이겨 하늘 바라 볼 때 함께 바라보는 그리움이고 싶다. 그대 위하여 바다가 될 수 없어도 파도 같은 슬픔에 눈물 지으면 그 눈물 훔쳐 주는 기억이고 싶…

    • 15,653

    하얀 달 하얀 달이 숲속에서 빛나네 가지마다 우거진 잎새 사이로 흐르는 목소리...... 오, 사랑하는 사람아. 깊은 겨울 연못에 비치는 검은 버드나무 그림자 바람은 흐느끼는데...... 자, 지금은 꿈을 꿀 때 별들이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하늘에서 크고 포근한 고요가 내려오는 듯....…

    • 15,091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씁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조금아껴두고 그저 때때로 그대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건 아름다움을 믿기 때문이며 아름다운 그대를 믿는 것은 가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가 작은 소망처럼 가을이 돌아옴을 믿듯... 아름다운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오…

    • 14,619

    비오는 날에는 계절에 걸맞는 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날에는 하얀 안개꽃을 두 손에 모아 당신에게 드리렵니다 강렬하지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뿜으며 변함없이 뭇 사람의 사랑을 받는 안개꽃처럼 내 사랑의 깊이로 당신속에 녹아들고 싶은 까닭입니다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당신의 손을 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