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 동안 08-06 하양이24 12,709 17 단 한 사람만을 일생 동안 단 한 번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해도 좋으리라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욕심없이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그대의 마음이 얼음보다 더 차다 하여도 불보다 더 뜨거운 나의 심장으로 녹여가며 사랑하리다 그대를 평생토록 사랑할 수만 있다면 안개구름 산 허리를 껴안듯이 그…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08-06 하양이24 12,585 10 보고 싶다는 말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
비오는 수요일 저녁 08-06 하양이24 12,859 10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올리게 해주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저녁,비오는 수요일에는 별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다발에 눈여겨지게 하는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
해 저문 들녘에서 08-06 하양이24 13,101 11 사랑한 이야기 사랑한 이야기를 하랍니다 해 저문 들녘에서 겨웁도록 마음 바친 소녀의 원이라고 구김없는 물 위에 차갑도록 흰 이맛전 먼저 살며시 떠오르는 무구한 소녀라 무슨 원이 행여 죄되리까만 사랑한 이야기야 허구헌날 사무쳐도 못내 말하고 사랑한 이야기야 글썽이며 목이 메도 못내 말하고…
바람 같은 웃음을 08-05 하양이24 12,853 9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헤어짐을 주는 사람 보다는 손 내 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늘 들꽃 같은 향기로 다가오는 그런 편안한 이름이 되고 싶다. 제일 먼저 봄소식을 편지로 띄워주고 제일 먼저…
괴로움보다는 08-05 하양이24 13,443 14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어차피 괴로움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면 그 괴로움이 나의 것으로 되게 하십시오. 내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을 알고서 겪어야 하는 괴로움보다는 차라리 사람들이 내게 입힌 상처로 겪는 괴로우미 견디기가 훨씬 쉬울 테니까요. 쿨티비 운행가능차 대출 자동차신용대…
너를 향한 사랑 08-05 하양이24 13,437 14 길의 노래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어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큰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너로 인해, 너를 알게 됨으로 내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는 날이 없었지만 네가…
누군가에게 선전하고 싶을 때 08-04 하양이24 13,708 7 외로움 외로움을 진지하게 맞아들이세요 외로움을 맛볼 때 멀리 도망치기보다는오히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 옷, 새 구두, 새 만년필도 편안한 내 것을 만들기 위해선 한참을 길들여야 하듯이 처음엔 낯설었던 외로움도 나와 친숙해지면 더 이상 외로움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직한 비평가 08-04 하양이24 13,823 11 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그대 보고 싶은 마음 08-04 하양이24 14,011 19 그대에게 가고 싶다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넨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별이 들거든 긴 밤 어둠 속에서 캄캄…
그런 사람을 만나고 08-04 하양이24 14,469 6 너를 만나고 싶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선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 스스로 그어둔 금 속에 고정된 채 시멘트처럼 굳었거나…
해는 지고 저녁별 08-03 하양이24 14,588 7 모랫벌을 건너며 해는 지고 저녁별 빛나는데 날 부르는 맑은 목소리 내 멀리 바다로 떠날적에 모랫벌아. 구슬피 울지 말아라. 끝없는 바다로부터 왔던 이 몸이 다시금 고향 향해 돌아갈 때에 움직여도 잔잔해서 거품이 없는 잠든 듯한 밀물이 되어다요. 판다TV 비디오채팅 랜덤화상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