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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예정

김세진 개인전 《회전하는 세계 Spiraling World》

기간
2026.10.15~2026.12.05
시간
월-금 10:00~18:00 / 토 12:00~19:00
장소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주소
서울 금천구 범안로9길 23 4층 (독산동)
휴관
일요일, 공휴일
홈페이지
https://artmoment.org/
작가
김세진

전시 소개

김세진 개인전 《회전하는 세계 Spiraling World》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기술문명 속에서 인간의 신체와 노동, 그리고 인간다운 삶의 조건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전시다.

전시의 중심에는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의지(義肢) 제작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의인화〉가 자리한다. 작가는 신체의 일부를 대신하는 의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라보며 기술이 인간의 결핍을 보완하는 도구를 넘어 신체와 인간의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질문한다.

영상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은 조각과 드로잉, 키네틱 조형과 거울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된다. 데이터로 재구성된 도시와 움직이는 구조물, 몸의 형태가 남겨진 석고와 여러 이미지가 서로 연결되며 기술과 인간이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동시대 문명의 풍경을 보여준다.

김세진은 기술의 발전을 단순히 진보와 편리함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 인간이 만들어낸 기술이 다시 인간의 신체와 노동, 삶의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적 관계에 주목하며, 문명의 발전 속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되묻는다.

동시에 작가는 서로 조화와 공생을 이루며 빛을 향해 성장하는 식물의 생장 궤적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제시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빠른 발전만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일지도 모른다.

《회전하는 세계》는 기술문명의 현재를 진단하는 동시에 그 이후의 세계를 상상한다. 인간이 구축한 문명의 거대한 회전 속에서 우리는 어디에 서 있으며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가. 김세진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 질문을 확장하며, 결국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지 그리고 인간의 존엄은 어디에 자리하는지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전시 투어 + 스크리닝》 × 김세진 작가

일시 | 2026. 10. 15.(목) 16:00–18:00
장소 | 아트센터예술의시간

김세진 개인전 《회전하는 세계 Spiraling World》의 개막과 함께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전시 투어와 작품 스크리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 | 16:00–16:30
김세진 작가 전시 해설

작가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회전하는 세계》의 주요 작품과 작업의 배경, 기술문명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2부 | 16:30–17:00
〈의인화〉 스크리닝

작가소개

김세진은 영상과 설치,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술문명과 인간의 관계, 신체와 노동, 사회적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인간의 존재 조건을 탐구하는 작가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과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으며, 영국 UCL 슬레이드 미술대학(Slade School of Fine Art)에서 미디어아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개인전으로 《태양 아래 걷다》(송은아트스페이스, 2019), 《우연의 연대기》(미디어극장 아이공, 2015), 《열망으로의 접근》(문화역서울284, 2014) 등이 있다. 2026년 서울시립미술관 《기술의 저변: 경계에 선 장면들》,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 《아시아 필름앤비디오아트포럼》을 비롯해 다수의 그룹전과 스크리닝에 참여했다.

델피나 파운데이션 레지던시 프로그램(런던, 2020), 남극세종과학기지(남극, 2018),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2014–2015) 등의 국내외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송은미술대상(2017), 박건희문화재단 제4회 다음작가상(2005), 광주비엔날레 유네스코 미술진흥상(2002)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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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위치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서울 금천구 범안로9길 23 4층 (독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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