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갤러리 원] B관 이원 개인전 "파도가 지나간 자리"
- 기간
- 2026.10.22~2026.10.27
- 시간
- AM 11:00 ~ PM 20:00
- 장소
- 청주 갤러리 원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81번길 63 1층 갤러리 (서문동)
- 휴관
- 연중무휴
- 작가
- 이원
전시 소개
청주 갤러리원 B관 이원 개인전
갤러리 원 청주점에서 이원 개인전이 전시 진행됩니다.
10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연중무휴 전시 진행되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이원 작가노트]
나는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흔들림에 관심을 두고 작업해왔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때때로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이나 외로움, 두려움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 감정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와 익숙했던 일상을 낯설게 만들고,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흔들어 놓는다.
작업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집은 이러한 내면의 모습을 바라보기 위한 하나의 이미지이다. 집은 우리를 보호하고 편안하게 머물게 하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기억과 감정이 쌓여 있는 개인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사람의 머리를 집의 형태로 바꾸거나, 인물과 집을 하나의 모습으로 겹쳐 그린다. 익숙한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얼굴이 사라진 인물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쉽게 드러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보호받고 싶어 만든 공간이 때로는 스스로를 가두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관심은 점차 바다와 물의 이미지로 확장되었다. 나에게 바다는 마음의 상태와 닮아 있다. 잔잔해 보이다가도 갑작스럽게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한바탕 흔들린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온해진다. 최근 작업에서는 이러한 감정의 움직임을 자연재해처럼 바라본다. 평범하게 이어지던 일상에 감정이라는 파도가 갑작스럽게 밀려오고, 나를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집이나 마음의 벽마저 힘없이 무너뜨린다. 때로는 이성조차 그 감정을 막아내지 못한다. 그러나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는 다시 고요한 시간이 찾아오고,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과정에서 나는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사람을 이야기하기보다, 흔들리면서도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그것은 거창한 희망이라기보다, 다시 나를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붙잡는 작은 감각에 가깝다.
이번 전시는 내가 오랫동안 바라보아 온 ‘나의 내면’에서 시작해, 그 안에서 밀려오는 감정과 그것을 지나 다시 바깥을 바라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앞으로도 익숙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마음의 모습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다. 우리가 모두 저마다의 불안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면서도 다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나의 그림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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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 장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81번길 63. 1층 갤러리 원
■ 전시 일정 : 2026.10.22 (목) ~ 2026.10.27 (화)
■ 관람 시간 : AM 11:00 ~ PM 20:00
■ 입장료 : 무료
■ 관람 일정 : 월~일 (연중무휴)
■ 문의 : (043-221-5985)
■ 홈페이지 :청주 갤러리 원 (@cheongju_gallery_one) / blog.naver.com/gallery_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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