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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중

[청주 갤러리 원] A관 조만호 개인전"윤슬[빛,산산이 흩뿌려지다]"

기간
2026.10.08~2026.10.13
시간
AM 11:00 ~ PM 20:00
장소
청주 갤러리원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81번길 63 1층 갤러리 원 (서문동)
휴관
연중무휴
작가
조만호

전시 소개

2026조만호 개인전 현수막

청주 갤러리원 A관 조만호 개인전

갤러리 원 청주점에서 조만호 개인전이 전시 진행됩니다.

10월 0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연중무휴 전시 진행되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조만호 작가노트]

‘빛’은 나에게 단순한 시각적 현상이 아니다.그것은 기억과 감정, 그리고 존재의 깊이를 탐색하게 하는 감각의 본질이며, 인간의 내면에 스며드는 가장 보편적이고도 비물질적인 언어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윤슬’—수면 위에 부서지는 빛의 반짝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 세계를 감각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회화로 풀어내고 있다. 윤슬은 실재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고, 찰나의 순간이지만 시선에 오래 남는다. 나는 그 덧없고도 강렬한 이미지가 지닌 정서적 깊이에 매료되어, 그것을 화면 위에 고정시키는 회화적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나의 작업은 ‘빛’ 그 자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빛이 파편처럼 흩어지고 스며드는 과정, 그 감각을 체화한 내면의 흔적을 시각화하는 일이다. 나는 주로 아크릴을 여러 겹 겹쳐 칠하고, 그 마른 층을 조각도로 하나하나 깎아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물리적인 과정은 단순히 표면을 다듬는 기술을 넘어, 마치 시간이 쌓이고 벗겨지는 것처럼, 기억과 감정의 층을 회화적으로 축적해나가는 행위로 연결된다.

이 기법을 통해 나는 빛이 캔버스 내부로부터 스며 나오는 듯한 밀도를 만들어낸다. 붓으로 올린 레이어들은 반투명하게 중첩되며 깊이를 형성하고, 조각도로 깎아낸 부분은 그 깊이를 드러낸다. 마치 기억의 이면을 꺼내는 듯한 이 과정은, 하나의 장면 속에 시간의 흐름을 압축해 담아내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안에서 각자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한다. 나에게 있어 ‘윤슬’을 그리는 일은 곧, 흐릿해진 감각을 다시 복원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화면 안에는 종종 아이들이나 새, 인물과 같은 형상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 또한 구체적인 서사나 인물묘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빛과 함께 부유하며 장면의 한 조각으로 스며들어 있다. 형태와 추상이 공존하는 이 작업의 방식은, 기억의 이미지가 때때로 구체적이고 때로는 흐릿한 것과 유사하다. 나는 이러한 경계를 통해, 회화가 가질 수 있는 감각의 유동성과 깊이를 탐색하고 있다.

윤슬은 빛의 물성 없는 파편이자, 찰나에 머무는 감정의 형상이다. 나는 그 부서지는 순간들을 붙잡아두고, 그 안에 내가 겪은 시간과 감정을 쌓아 올린다. 그것은 어쩌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애도이자, 동시에 그 찰나가 존재했음을 기억하려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나의 작업은 그렇게 잡히지 않는 장면을 향해 조심스럽게 손을 뻗는 일이다.

내가 그리는 윤슬은 곧 관람자의 윤슬이 되기를 바란다.당신의 눈에 닿는 그 빛의 결이, 오래 전 기억을 건드리거나 지금의 감정을 다독이는 순간이 되기를.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이 윤슬의 파편처럼, 빛나는 찰나들로 채워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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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 장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81번길 63. 1층 갤러리 원

■ 전시 일정 : 2026.10.08 (목) ~ 2026.10.13 (화)

■ 관람 시간 : AM 11:00 ~ PM 20:00

■ 입장료 : 무료

■ 관람 일정 : 월~일 (연중무휴)

■ 문의 : (043-221-5985)

■ 홈페이지 :청주 갤러리 원 (@cheongju\_gallery\_one) / blog.naver.com/gallery\_one​

전시 작품

전시 위치

청주 갤러리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81번길 63 1층 갤러리 원 (서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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