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을 통과한 풍경은 어떻게 다시 숨쉬는가
- 기간
- 2026.10.06~2026.10.31
- 시간
- 12-7시
- 장소
- 성수나무 갤러리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덕정3가길 3-14 초록대문 (성수동1가)
- 휴관
- 일요일, 월요일 휴관
- 작가
- 김용원
전시 소개
풍경은 언제 다시 시작되는가?
상실을 통과한 장소에서 다시 숨결이 피어나는 미세한 징후를 담은 김용원 작가의 개인전,
<상실을 통과한 풍경은 어떻게 다시 숨쉬는가>가 내일 성수나무 갤러리에서 막을 올립니다.
이번 전시는 마우이 라하이나 화재 이후의 폐허 등 대재난의 잿더미 곁에서 시작되는 작은 생명과 빛의 잔여를 깊이 있게 추적합니다. 상처가 완전히 지워진 상태가 아닌, 잿더미 속에서도 다른 형식의 삶을 조직해 나가는 지속적인 재생의 시간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각기 다른 물성이 빚어내는 새로운 동시대 산수를 직접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소실된 땅을 은유하는 남색의 쪽염색 비단과, 그 위에서 생명의 출현을 알리는 금빛 레이스의 중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유리에 작가의 호흡이 직접 불어넣어져 빈 내부가 빚어내는 투명한 유리 조형 작품이 전시됩니다.
폐허의 틈에서 자라나는 식물처럼, 회복의 시간을 한 땀씩 가시화한 금색 메탈사 자수 설치 작품을 선보입니다.
기후 재난 앞에서의 생태적 슬픔을 절망에 멈추지 않고 세심한 돌봄과 관찰로 승화시킨 공간입니다.
이번 가을 성수동에서, 미약한 생명의 징후 곁에 오래 머무르는 느리고 세심한 주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전시 안내
전시명: 상실을 통과한 풍경은 어떻게 다시 숨쉬는가 (Ways the Landscape Draws Breath Again)
일 정: 2026. 10. 06 - 10. 31
장 소: 성수나무 갤러리 (성동구 성덕정3가길 3-14)
연계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10월 14일(수) 7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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