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강한 a가 물을 건너 온다
- 기간
- 2026.09.20~2026.10.25
- 시간
- 상시관람
- 장소
- 수타사농촌테마공원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로 303 수타사농촌테마공원 (덕치리)
- 휴관
- 휴관일 없음
- 작가
- 박철찬
전시 소개
2026년 9월 20일(일)부터 10월 25일(일)까지 약 한 달간 홍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전문예술]의 지원을 토대로 도예가 박철찬의 개인전을 수타사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문화무형유산이기도 한 ‘강강술래’를 소재로 화합과 결속을 향해 내재된 인간의 욕망에 관해 제시한다.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 온다’는 의미로도 풀이되는 ‘강강술래’를 토대로 오랑캐를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의 ‘대상 a’로 치환하여 제시한다. ‘대상 a’란 욕망을 일으키는 원인이자 영원한 결핍으로, 영원히 탐닉될 뿐 결코 채워지지 않는 근본적인 결여의 대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와 현재, 정지와 작동, 원소와 원소를 투과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도출하는 작가의 작업을 새로운 지평을 향해 추동하도록 만드는 무한 동력으로서의 ‘대상 a’로 제시하고자 한다.
물을 건넌다는 것은 곧 현존재의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이 성립하는 세계로의 횡단을 의미해 왔다. 그리스 신화의 스틱스 강, 기독교의 요단강, 한국의 삼도천 등 삶과 죽음의 경계를 나누는 물의 비유나, 카이사르의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관용구가 루비콘 강을 건널 때 남겨진 말이었다는 사실 따위가 그 예시가 될 것이다. 이때 물이란 두 존재의 양립 불가능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경계’인 동시에, 그들이 완벽히 단절되지 않은 투과적인 관계 속에 있음을 입증하는 대상으로 작용한다.
대상 a로서 강강술래의 대열을 이루며 ‘강한 a가 물을 건너 온다’는 개념 그 자체로 제시되는 작품은 경계에서 약동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힘을 은유해 보여준다.
또한 개인적 차원에서의 양립 불가능한 두 대상 간의 넘나듬에서 나아가, 점차 이분법과 구분짓기의 방법론을 강화하는 사회 전반의 관계 맺기 방식에 관한 대안적 경로를 탐색-개체간 결합을 토대로 선적 구조를 비선형적 구조로 전환시키는 ‘강강술래’를 제시한다.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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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박철찬 -
Untitled 박철찬 -
전시 전경 박철찬 -
전시 전경 박철찬 -
전시 전경 박철찬 -
전시 전경 박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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