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 개인전_ MY WORLD3 산책

김정 개인전_ MY WORLD3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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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드부츠갤러리 조회 2,829회 작성일 26-04-06 10:11
작가 김정
기간 2026-04-07 - 2026-04-14
초대일시 4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관람시간 11-5시
휴관일 일요일
장소 레드부츠 갤러리
주소 16039 경기 의왕시 계원대학로 40 반도프라자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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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작가 초대전 — 레드부츠 갤러리


김정 작가의 전시를 올해도 레드부츠 갤러리에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4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그간 ALEATORIKMY WORLD 두 시리즈를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두 시리즈는 성격이 분명히 다르지만,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의 시선 안에서 하나로 연결됩니다. MY WORLD 시리즈는 구체적인 사물을 담으면서도,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를 덜어내는 방식으로 단순하게 표현합니다. 세밀한 묘사 대신 간결한 형태와 색의 변주로 분위기를 전달하는, 반쯤은 추상적인 순간들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산책하며 관찰한 자연의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산책은 작가에게 오랜 친구처럼, 혹은 언제나 곁에 있는 일상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걸으며 마주친 식물과 동물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그것을 단순하고 담담하게 화면 위에 옮겼습니다. 작은 존재는 크게, 복잡하고 거대한 나무는 오히려 단순하게. 그리고 그 안을 걷는 작가 자신의 모습도 조용히 담겼습니다.

작가가 즐겨 걸었던 안양천과 학의천을 산책해 본 적 있는 분이라면, 화면 속 존재들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물 흐르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노래하는 새들, 꽃을 피워낸 작은 들풀, 그리고 그 사이를 묵묵히 걸어가는 작가의 뒷모습까지. 작가의 말 처럼,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친구이자 어머니의 얼굴을 한 세계입니다. 레드부츠 갤러리 디렉터 김혜현


​작가노트_ 김정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정도 학의천을 산책하면서 만난 나무 꽃 새 구름 등을 그린 그림들이다. 산책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고 엄마가 되어 주는 느낌이다. 오늘은 작은 새의 지저귐에, 오늘은 노랗게 피어난 꽃에, 오늘은 초록빛으로 빛나는 잎사귀에, 비 내리는 날에는 더욱 반짝이는 작은 돌들에, 앞서가는 사람의 뒷모습에, 파란 하늘이 반사되는 물빛에, 끊임없이 다양하게 피고 지는 야생화들에, 나의 마음은 노래을 부른다. 그런 감동과 아름다움이 그림으로 나오기를 기대하며 조금씩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그림들로 이번 개인전을 준비했다.

전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