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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어보세요.

전체 1,606건

    • 39,514

    안녕하세요, 송은문화재단입니다. 현재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중인 “제18회 송은미술대상전” 단체관람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그룹 도슨트 투어 안내] 송은미술대상이 18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에는 총 287명의 작가들이 지원하였으며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네 명의 수상작가가 선…

    • 47,805

    눈물 물고기의 사랑 내 안에 눈물물고기가 산다 그대가 있다 이제 누구의 가슴으로 갈 것인가 평생토록 물장구 쳐도 다 닳지 않을, 그리하여 상처 지닌 사람들의 가슴만을 찾아 헤매는 슬프고 가련한 무지개빛 비늘 눈물이 마르면 곧장 숨을 헐떡이고 마는, 눈물에서만 산다는 물고기 눈물 물고기 …

    • 47,057

    내 마음은 마른 내 마음은 마른 나무가지 주여 빛은 죽고 밤이 되었나이다! 당신께서 내게 남기신 이 모진 두팔의 형상을 벌려 바람 속에 그러나 바람 속에 나의 각곡한 포옹을 두루 찾게 하소서. 내마음은 마른 나무가지 주여 나의 육체는 이미 저물었나이다! 사라지는 먼뎃 종소리를 듣게 하소…

    • 46,535

    가을이 서럽지 않게 떨어지는 잎사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그대 내 사람이리라 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 가는 길에 쳐다볼 별이 있으니 패물 같은 사랑들이 지나간 상처에 입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홀로 한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 한쪽 비인 가슴을 거울 삼으리니 생명의…

    • 45,904

    보고싶은 당신께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제 곁에 당신이 있기 때문이에요. 천사 같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당신의 마음이 따뜻한 것은 당신이 살아있을때 이루지 못했던 우리의 사랑을 이루었기 때문이에요 내가 다시 생기를 찾은 것은 항상 제 옆을 천사처럼 지켜주는 고마운 당신…

    • 46,090

    저무는 날에 사람의 사랑 끝날엔 혼자인 것 영혼도 혼자인 것 혼자서 크신분의 품안에 눈 감는 것. 날이 저물어 가듯 삶과 사랑도 저무느니 주야 사철 보고싶던 그 마음도 세월따라 늠실늠실 흘러가고 이윽고 불빛이 지워지고 재도 하나 안 남기는 촛불같은 것. 제 몸을 태워야만이 환한 촛볼 같…

    • 45,647

    바람이고 싶다 당신이 잠들면 함께 잠이 드는 따뜻한 바람이 되고 싶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그 소슬한 느낌으로 마음 열어주면 가슴을 만지작 거리다 잠이드는 아기손 되어 숲속 시원한 바람되어 함께 심호흡도 해 보는 오직 당신만 따라 다니는 그림자도 없는 그리움이고 싶다 당신 가는 길에 …

    • 46,005

    세상의 들꽃 멀어서 아득한 그리움은 그저 아름답고 손에 쥔 생각들마다 오래도록 별처럼 빛내고 싶다 세상에 그리움은 멀어서 아득하고 세상에 외로움은 지치도록 가득하다 내 그리움의 강물을 흘려보내 푸른 바다로 마음껏 떠나고 싶다 내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생각들을 키워 푸른 하늘을 새처럼 날고…

    • 45,963

    사람이 사람을 자신이 꽉 끼고 있던 마음속의 모든것도 끙끙 앓고 있던 머리속의 깨어짐도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모두 놓아 버린다. 오늘은 나도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성자가 아무리 위대한들, 냄비가 아무리 요란한 들 자기 자신과 자신 안의 자신을 아는 사람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

    • 47,326

    너에게 마음 주는 것도 죄라면 나는 평생 무릎이 닳도록 기도할 수 밖에. 잠깐 내 인생길 간이역에서 스친 너에게 왜 이리 마음 주는 건지 손가락 걸고 사랑을 맹세한 꽃반지 끼워주며 사랑을 고백한 그런 사이는 아니지만 바라보는 게 죄라면 평생 눈물로 닦아내리 생각하는 것도 죄라면 차라리 …

    • 46,103

    가을 노래 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당신 것으로 바쳐 드리는 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고 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 숨은 풀벌레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

    • 40,030

    이별 햇살이 너무나도 찬란하던 어느 가을날 문득 곁에 다가서는 진실을 삼켜버린 위선 꼭 말해야 할 것까지 그 속에 감추어버리고 허둥대며 돌아섰다 물기어린 눈이 안경 너머에서 촛점을 잃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잡아 본 손 차가운 그의 손 오랫동안 함께 어울렸던 두 마음이 공중 분해되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