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statement
안녕하세요. 관심이 떠난 이후의 모든 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 하고 있는 이한비 작가 입니다.
2008년 이태원에 위치한 검은 벽의 대안공간 도배박사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아크릴, 유화, 수채화, 설치, 퍼포먼스 까지 다양한 매체로 작업 하고 있습니다.
어둡고 우울한 맨드라미를 시작으로 혓바닥, 명란젓, 울고 있는 눈, 비오는날 빗방울이 맺힌 나뭇잎, 잔잔한 파도가 있는 흐린 하늘의 바다를 그렸으며 이후에는 수채화와 유화, 아크릴화로 버려진 건물과 아이들, 가족이 없는 사람과 동물들, 로봇개를 그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되고 싶지만 언젠가는 버려진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하루를 살아가는 로봇개와 거리를 떠도는 주인없는 동물들,
한때는 사랑받았지만 관심이 지나간 뒤의 건물과 자연물.
낮은 자를 위한 노래를 부르듯이 그림을 그리고 작업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가 본인의 얼굴을 가진 로봇개를 주제와 부적을 비슷하게 그려낸 케이크를 들고 퍼포먼스를 작업했으며
다가오는 2026년 겨울, 2027년에도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