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페이지 정보
작성자 195 댓글 0건 조회 1,972회 작성일 23-12-10 01:44작가명 | 슈라이벤 |
---|---|
전시기간 | 2023-12-22 ~ 2023-12-31 |
휴관일 | x |
전시장소명 | 아트스페이스 이신 |
전시장주소 | 46296 부산 금정구 금샘로18번길 26 2층 아트스페이스 이신 |
관련링크 | http://studio-schreiben.com/108(KOR).html 678회 연결 |
Javi는 시뮬레이션 메타버스에 살고 있는 호랑이다.
메타버스 시스템 내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연산 오류가 발생한다.
거듭된 에러로 인해 결국 메타버스들을 분리해 주던 결계가 망가졌다.
엔지니어였던 Javi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시뮬레이션 우주라는 것을 깨닫는다.
슈퍼컴퓨터 Javi 2.0을 만들고, 망가져 버린 세계를 고치기 위해 메타버스를 떠돌아다닌다.
Javi는 메타버스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망가진 시스템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오작동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에러 로그 파일을 머릿속에 내려받는데, 이 데이터는 손상된 데이터였다.
Javi가 원래 가지고 있던 정상 데이터와 마구 뒤섞이면서 정상 데이터를 손상했다.
기억 장치 전체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Javi의 방화벽 시스템이 작동했다.
손상된 데이터는 압축되고 산산조각 나서 온 메타버스에 흩뿌려졌다.
메타버스를 고치기 위해서는 108조각의 데이터를 모두 모으고 복원하여 오작동의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
전시명 : 108
참여작가 : 슈라이벤/Schreiben
장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로18번길 26 2층 아트스페이스 이신
전시기간 : 2023 12.22 – 12.31
---
슈라이벤 작가(본명 백문서)의 세 번째 개인전 ‘108’이 2023년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아트스페이스 이신(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로18번길 26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슈라이벤의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작품 등 119여 점을 선보인다. 무료 관람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메타버스 여행자 자비’ 컬렉션을 주제로 한다. 전시 서문에 따르면 ‘자비’는 오작동하는 메타버스에 사는 호랑이로, 메타버스가 완전히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메타버스를 여행하고 문제를 찾는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 작품인 “자비입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는 108조각의 작은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조각은 망가진 데이터가 담긴 CD와 같이 전시된다. 108 조각의 데이터를 모두 모아 복원하면 메타버스 오작동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
작가는 “크기나 가격 면에서 대중이 부담 없이 다가가고 소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슈라이벤 작가는 자극적인 이미지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이미지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 움직임과 강렬한 색감 등을 이용한 작업을 전개한다. 슈라이벤 작가가 애니메이션과 디지털 매체를 주로 다루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메타버스 여행자 자비’ 컬렉션은 그래픽 오류의 화려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망가진 메타버스 세계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공식 웹사이트(http://studio-schreiben.com/108(KOR).html)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슈라이벤 작가는 ‘퍼리*’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하여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 작업을 전개하는 작가이다. 2001년 부산에서 태어나 2020년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에 입학하였다. 2021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하여 ‘제31회 한일교류작품전(2021, 오사카예술대학, 일본)’, ‘제1회 발칙한 부산예술 공론장(2023, 부산)’ 등 여러 전시 및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부산 촌놈, 서울 가다 : 서울리안-비스트(2023, 부산)’, ‘피터팬들의 판타즘(2023, 부산)’등 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안젤리 미술관 전국 대학, 대학원생 우수 작품전 대상(2022) 등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비입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2023
각 ed.1/1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각 15 x 15cm
"난 도대체 정체가 뭐야?"
2023
ed. n/3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20 x 170.8cm
"자비입니다, 달이 망가졌습니다."
2022
ed. n/3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66.67 x 100cm
"자비입니다, 세상이 망가졌습니다."
2022
ed. n/50
종이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144.2 x 89.2cm
추천0
- 이전글제주 4·3 특별전 '우리가 기억할 진짜 제주' 23.12.11
- 다음글temperature of desire 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