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수는 우연히 접한 바스키아의 전시를 통해 그의 강한 화풍에 큰 감각적 충격을 받아 자유로운 붓 터치로 자신의 감각을 담은 그림을 그려 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을 들으며 음악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감각을 표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영화, 좋아하는 동식물과 자연을 담아가며 다양한 색채와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아크릴과 오일 파스텔, 마커, 스프레이, 페인팅 롤러, 스파츌라를 사용해 다양한 텍스처를 구현한다. 부드러움과 선명함, 섬세함과 강함 등 서로 대비되는 특성을 붓 터치와 물감 뿌리기 등을 통해 하나의 캔버스에 자유롭게 표현한다.

“주로 나는 음악, 영화, 패션, 사진,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감각적 자극을 받는다. 그리고 그 속의 다양한 스토리와 이미지, 리듬을 무의식 속에 수집하고, 이후 내면에 형성된 이미지와 감각, 에너지를 조합해 캔버스에 구현한다. 그림은 나에게 아무런 제한이 없는 무한함의 세계이자 자유의 세계다. 때로 현실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사회 갈등 및 여러 분쟁과 재난의 모습들을 마주할수록 나는 자유와 예술을 통한 목소리 내기를 더 크게 갈망한다.”  -원희수-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다양하게 변화되어가는 리듬을 따라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듯,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소중한 감각적 경험을 M 컨템포러리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2
- 그랜드 조선 부산 7층, M컨템포러리
- 수-일 10:00~19:00 (월요일, 화요일 휴무)

- 지하철 이용 시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9분, 주차장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