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개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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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5,456회 작성일 21-05-06 10:25작가명 | 김순미(개인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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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1-04-26 ~ 2021-06-05 |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
전시장소명 | LOUNGE 사이 (서울문화예술철도 영등포시장역) |
전시장주소 | 07250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 지하 200 LOUNGE 사이 |
관련링크 | http://artonthemoveseoul.org/ 2384회 연결 |
눈, 코, 입이 없는 얼굴들 속 드러나는 마음의 표정
김순미 작가의 시선은 늘 ‘사람’을 향하고 있다. 문래동에 작업실 ‘숲’을 차리고 동네 사람들을 나무로 만들기 시작했다. 작가에게 이웃은 작품의 영감이자 작업을 도와주는 조력자이다. 늘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람들 속에 함께 있고 싶지만 항상 혼자인 작가는 사람과 관계의 내면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이번엔 네 차례야〉는 몇 년 전 작가가 단체관광으로 반딧불 투어를 하던 중 작가의 마음을 움직인 한 순간을 담았다. 어둠 속에서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비춰주며 만들어낸 빛의 군상이 작가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전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조명하던 작가는 〈이번엔 네 차례야〉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야기한다. 반면 〈Being myself〉는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자아 시리즈로 ‘나’의 내면 탐구에 천착한 작품이다.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으로 작가는 ‘나’에서 출발하여 ‘우리’가 되는 그 순간을 꾸준히 고민하며 ‘나’와 ‘우리’ 사이의 경계에 서있다.
나무를 깎고 다듬어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김순미
나무를 깎고 다듬어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김순미김순미 작가는 오십이 되던 해 시작한 목공의 매력에 푹 빠져 2014년 문래동에 터를 잡았다. 문래동 이웃들의 모습을 담은 ‘얼굴 문패’를 시작으로 꾸준히 사람을 담고 있다. 2015년 개인전 〈문래동 사람들〉을 열었으며, 2018년 아미미술관에서 개인전 〈밥 한번 먹자〉, 문래동 마을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안예술공간 이포에서 〈일상생활 비판〉, 2019년 문래창작촌 예술제에서 〈이웃〉, 문래동 3인의 작가가 함께한 그룹전 〈고양이 블루스〉 등 개인전 및 그룹전을 통해서 꾸준히 작업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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