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ore / 이주형展 / 보이드 갤러리_VOID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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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6,040회 작성일 09-03-11 11:57
전시기간 ~
전시장소명

The Spore

이주형展 / RHEEJOOHYEONG / ??? / painting

2009_0218 ▶ 2009_0311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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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_포자 Spore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09

초대일시_2009_0218_수요일_06:00pm

책임기획_장수종

후원_WOOD&BRICK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보이드 갤러리_VOID GALLERY
LOST ROOM_서울 종로구 누하동 34-1번지
THE CORNER_서울 종로구 재동 48-19번지
Tel. +82.10.4557.7369
VoidInternational.org



우리는 예술이 치유적이고 교화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굳게 믿음으로써, 단순히 작품을 생산하기 보단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써 미술을 다시금 정의 하려 하며, 미학적으로 정화된 것보다는 일상적인 것을 미술 주체로 정의 하려 한다. 따라서 우리 일상을 현상으로써의 삶을 전시에 접목시키려는 탐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시대가 직면한 사회적 상황에 가장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예술을 만들고자 한다.
We believes the notion of art could works as mediation process. so we aims to provide the sense of experience rather than produce the vain products. Thus we attempted to define our mundan everydayness as notion of fine art. ■ 장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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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_포자 Spore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09


나의 신체는 성장을 멈추었다. 다만 머리카락만이 계속 자라날 뿐이다. 마찬가지로 나의 정신도 성장을 멈추었다. 다만 두려움만이 자라날 뿐이다. 이러한 두려움은 머리카락이 나의 신체를 뒤덮듯, 나의 정신을 뒤덮는다. 두려움은 피폐해진 나의 삶의 조건들과 그에 따른 자신감의 상실에서 기인한다. 나는 사랑과 행복, 돈과 여유, 성취와 우정 따위의 인간들이 중요시하는 덕목을 추구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느끼며, 그것은 나만의 은밀한 덕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생성된 두려움은 나의 머리에서 벌레가 자라나게 만들기도 하고, 깊은 구멍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모습이 나의 현재를 설명해 주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포자(포자 (Spore) : 무성적인 생식세포로 보통 홀씨라고도 한다. 다른 것과 결합하는 일 없이 단독으로 발아하여 새로운 개체가 된다.)가 되어 그 안에서 무엇인가 탄생하기를 바란다.
Except the hair, my physical body suddenly stopped its own growth. As it those, my spirits also stopped, but the fear. however, I hope the fear becomes the spore, so it creates something unknown. ■ 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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