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지신이야기 / 임원행展 / 2011_0212 - 2011_0308 / 아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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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4,537회 작성일 11-03-10 07:57전시기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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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명 |
12지신이야기
임원행展 / LIMWONHAEN / 林元涬 / sculpture 2011_0212 - 2011_0308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1_0212_토요일_02: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아트팩토리 ART FACTORY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1652-134번지 Tel. +82.31.957.1054 www.artfactory4u.com www.heyri.net
태양이 운행하는 길을 황도대라 하는데 태양이 황도대를 따라 한 바퀴 도는데 12별자리를 지난다고 한다.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역사적으로 고대인들은 이 진실을 바탕으로 신성한 의미의 완전성을 추구하기 위해 1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었던 것 같다. 12궁을 지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되어 우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 인생사도 이와 같이 돌고 도는 우주의 현상과 맥을 같이 놓고 보았을 것이다.
- 임원행_호랑이_40.5×22×14cm_대리석_2010 임원행_토끼_41×21×19cm_대리석_2010
- 임원행_용_26×50×24cm_대리석_2010 임원행_뱀_36×24×12cm_대리석_2010
12라는 숫자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연필 1다스(12), 12지신, 한국의 교육제도 12년(초교~고교), 하루12시진, 일 년12달, 예수의 제자 12명, 요셉의 12형제, 유대의 12지파, 불교의 12연기설, 올림푸스 12신, 십이지법, 마그네슘 원자번호, 탄소 원자 질량은 12, 모세가 가나안을 정탐하러 보낸 첩자 12명, 엘리야는 12개의 돌로 제단을 쌓았다... ● 12지신이란 고대에 해마다 다른 동물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시간의 흐름을 관찰하였으며 지간과 결합하여 육십갑자를 보기도 하였다. (십이지라는 개념은 중국의 은대(殷代)에서 비롯되었으나, 이를 방위(方位)나 시간에 대응시킨 것은 대체로 한대(漢代) 중기의 일로 추정된다.)
- 임원행_말_56×26×12_대리석_2010 임원행_양_32×60×14cm_대리석_2010
- 임원행_원숭이_36×15×19cm_대리석_2010 임원행_닭_37×31×15cm_대리석_2010
신과인간 신은 누구이고 인간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최초의 물음이자 영원한 물음이다. 나의 작품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의 존재의 가치성과 물질문명의 필요성, 현 인류의 진실성, 미래의 불확실성. ● 이태리 유학시절 졸업논문으로 '나의 작품 속에 나타난 신적존재'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사람들은 나의작품을 보면서 신화적 의미가 강하다고들 한다. 그러나 나는 신화를 배경에 둔 적이 없고 자연과 인간세상을 이야기한 것뿐이었다. 인간이 신이었고, 신이 인간이며 인간의 마음속이 세상이었으며 어떤 자의 마음이냐에 따라 세상도 변했던 것이다. ● 고대인들은 시간에 동물의 이미지를 대입시켜 인간사를 점치려 했을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재미삼아 보고 한 순간에 잊어버리는 토정비결처럼 어느 순간 애착을 가지고 어느 순간 잊어버리는 것이 12지신이 아닐지...
- 임원행_개_46×47×22.5_대리석_2010 임원행_돼지_45×23×22cm_대리석_2010
전통적인 12지신과는 달리 내 작품 속에 등장하는 12지신은 조금은 해학적이며 친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누워서 젖병을 빨고 있는 황소, 거만하게 소파에 기대어 있는 용, 힘차게 뛰어가는 양, 인형처럼 복제화되어 슬프게 쳐다보는 호랑이, 자기꼬리를 물고 돌고 있는 개 등.) 누구에게나 태어난 해의 띠가 있듯이 12지신은 우리에게 언제나 친근한 벗이었으면 한다. ■ 임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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