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작가상 수상작가展 / 2010_1229 ~ 2011_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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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6,187회 작성일 11-01-06 13:46
전시기간 ~
전시장소명

전북 청년작가상 수상작가展

2010_1229 ~ 2011_0111

 
정유란_과욕시리즈-소유물 Car 2_에나멜, 판넬_150×210cm_2010
초대일시_2010_1229_수요일_04:00pm
참여작가_정유란_차두아_김환히_김지현
후원_한솔케미칼_한국예총전라북도연합회
관람시간 / 10:00am~07:00pm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EONBUK PROVINCE ART MUSEUM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인사아트센터 제1전시실
Tel. +82.2.736.1020 www.jbartmuse.go.kr
 
청년작가의 덕목은 도전의식이다
청년작가의 특징은 도전의식에서 비롯된다. 비록 거칠고 엉성하다할지라도 풋풋한 목소리는 싱그럽다. 청년작가의 덕목은 바로 새로운 세계에의 탐험이다. 탐험은 청년작가에게 주어지는 훈장이기도 하다.
 
또다시 졸업의 계절이 왔다. 그동안 캠퍼스에서 갈고 닦은 역량을 마무리하면서 미지의 세계로 진입하는 변화의 시기이다. 이런 의미에서 졸업은 완성이 아니라 출발이다. 미대 4년, 어떻게 수를 놓았는가. 그것의 결정체는 졸업미전으로 외화된다. 비슷한 시기에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졸업미전, 너무 많아 쉽게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차두아_찰칵찰칵_장지에 채색_240×200cm_2010
김환히_평화를 말하며_합성수지 PVC_120×440×60cm_2010
 
이번 전북지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추진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도내 미술대학 졸업미전을 초대하여 한 자리에 모았다. 미술관의 입장에서 본다면 과감한 시도라 하겠다. 하지만 참여자는 물론 관객의 입장에서라도 이 전시는 상호 비교 및 평가를 자아내어 흥미를 한껏 안겼다.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작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행사로 주위의 관심을 이끈 전시였다. 전북 4개 대학이 참여했고, 1차 심사를 거쳐 38명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서울옥션의 협조로 평창동 서울옥션 전시장에서 전북 대학졸업전 선정작품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개최했다. 이 또한 새로운 시도이다. 이 선정작품전에서 4점의 우수작품을 다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구입상이 주어지고, 전시 개최 등 향후 신인양성의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북도립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 인사동 분관에서 4인 초대전이 이루어진다.
김지현_Tomorrow's too late, accept him today_캔버스에 유채_290.9×218.2cm_2010
 
이번 심사는 미술평론가 3인(유재길 홍대 교수, 박일호 이대 교수, 윤범모 경원대 교수)이 참여하여 4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무엇보다 청년다움, 그러니까 도전의식이나 실험정신 그리고 잠재력에 비중을 두었다. 그같은 결과로 정유란(전북대), 차두아(군산대), 김환히(원광대), 김지현(전주대)의 작품을 선정했다.
 
정유란의 「과욕시리즈」는 판넬에 에나멜로 벤츠 승용차 한 대를 부각시켜 소비시대의 허상을 꼬집었다. 주제를 부각시키는 응집력과 표현력이 돋보였다. 차두아의 「찰칵찰칵」은 게시판에 다양한 이미지를 부착시키는 형식으로 우리 시대의 단면을 화면에 담았다. 형식의 신축성이라는 측면에서 발랄한 상상력을 읽게했다. 전통회화의 새로운 시도라는 차원에서도 의의를 찾게 했다. 김환히의 「평화를 말하며」는 상호 꼬리를 물고 원형을 이루고 있는 폭탄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전쟁의 속성을 풍자 비판한 작품으로 젊은 시각에 기대를 걸게 했다. 김지현의 작품은 현대사회의 도상들을 사실적 필치로 형상화했다. 발랄한 이미지의 편집으로 개성적인 세계를 이룩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게 했다. 청년작가에게 거는 기대는 항상 싱그럽다. 윤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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