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크 상페 -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 아람미술관 겨울방학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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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8,456회 작성일 11-01-06 02:59
전시기간 ~
전시장소명
아람미술관 겨울방학 특별전 ‘장 자크 상페(Jean Jacques Sempé) - 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
파리스케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꼬마 니콜라′를 그린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장 자크 상페(Jean-Jacques Sempé)의 아시아 최초 특별전이 고양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12월 21일(화)부터 내년 3월 20일(일)까지 77일간 선보인다.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조우′를 모색하는 <제1회 국제만화예술축제>의 특별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꼬마 니콜라> 원화를 비롯하여 작가의 작품집 <각별한 마음>, <사치와 평온과 쾌락>, <어설픈 경쟁> 등에 삽입된 소묘화, 수채화 120여점의 원화와 100점의 복제화, 니콜라 피규어 등의 소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간의 삶에 대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 풍자와 해학 그리고 장 자크 상페의 인생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 넓은 관객층 모두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장 자크 상페(Jean Jacques Sempe)삽화작가
    고양에서 만나는 세계적인 삽화작가 장 자크 상페
     
    장 자크 상페(Jean Jacques Sempé)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난 장 자크 상페는 어린 시절에 악단 연주자가 되고 싶었던 것이 꿈이었는데, 이러한 그의 꿈은 연주자들을 종이 위에 그리면서 그림에 대한 동경과 열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파리에서 무명의 삽화가로 지내던 그는 <꼬마 니콜라>를 시작으로 유명해져 5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삽화가)가 되었다. 또한 프랑스 그래픽 미술 대상을 수상하였고, 지금도 그의 이름만으로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고 있다.
    <꼬마 니콜라> 이 외에 <얼굴 빨개지는 아이>, <속 깊은 이성친구>, <사치와 평온의 쾌락> 등 30여 종의 출판물이 있으며 이미 여러 권이 국내에서도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특히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는 중등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렸으며, 현대인의 탐욕과 욕망을 유쾌하게 풀어낸 <좀머 씨 이야기>도 그가 삽화를 그린 작품으로, 폭 넓은 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 언론이 주목하고 극찬하는 상페의 작품 !
     
    사치와 평온과 쾌락  
    프랑스의 언론들은 그의 작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유력한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상페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그만의 경이로운 능력을 지켜 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씁쓸하면서도 예리한 시선,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 낸 스케치. 그 가운데 상페 특유의 순수함이 빛난다.′고 밝혔다. 또한 르 몽드 계열의 문화매거진으로 유명한 <텔레라마>는 ′이 80점의 새로운 스케치들은 상페의 그림이 왜 시간을 뛰어넘는 작품인지를 묵묵히 알리고 있다. 한데 모인 그림들은 아이러니하면서도 우수에 차 있다. 상페 씨, 부디 계속 그려 주시길!′ 이란 찬사에 가까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장 자크 상페의 그림은 해학적이고 때로는 비판적이며, 현대사회를 신랄하게 비꼰다. 하지만 그의 비판에는 언제나 점잖고 따스한 유머가 담겨 있다. 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그의 작품에서 꾸준히 드러나는 특징은 바로 인간을 바라보는 따스함이다. 그는 오랫동안 변치 않는 푸근한 시선을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욕망과 갈등, 문명 비판적인 요소에 인생과 사랑을 녹여 부드럽고 친절하게 풍자한다. 그의 몇 마디 말과 흑백의 그림 한 페이지가 주는 감동을 느껴 본 사람은 ′장 자크 상페의 작품은 따분한 천 편의 논문보다 현대인들의 삶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고 말한 프랑스 언론의 평가가 새삼스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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