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움 갤러리 23.07.04~07.25] GREEN GREEN GREEN [풀: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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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52 댓글 0건 조회 2,583회 작성일 23-06-30 13:59
작가명 손서현, 유정현, 정진서, 하지혜
전시기간 2023-07-04 ~ 2023-07-25
휴관일 일, 월요일
전시장소명 케이움 갤러리
전시장주소 05804 서울 송파구 문정동 30 케이움 갤러리 B1 / 2F
관련링크 https://www.instagram.com/k_um.gallery/ 1120회 연결
관련링크 https://blog.naver.com/kumgallery 911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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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30 F2/B1

화~토요일 11~18시 (일, 월 휴관)

관람료 무료

전시 기간

2023. 07.04 -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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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 GALLERY 에서는 이번 7월 전시로 GREEN GREEN GREEN [ 풀:내음 ]을 선보입니다. 올 여름 작품속 초록색 이야기들의 풀내음을 마음속에 담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초록색은 자연의 대표적인 색으로 차분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전달해주는 색이라 생각됩니다.

성장, 재생, 건강, 자연, 평화, 신뢰, 자유, 치유, 평온, 희망, 휴식, 안정, 균형을 의미하는 초록색의 뜻을 각자 개개인의 색으로 물들여 본인의 새로운 시각으로,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작품들을 감상하시길 바래봅니다.

손서현, 유정현, 정진서, 하지혜 작가님들의 푸른 매력에 빠져 풀내음을 느끼고 그 안에서 안정적인 휴식과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시는 시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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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OHN SEO HYUN

YOO JUNG HYUN

JUNG JIN SEO

HA JI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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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현 SOHN SEO HYUN

나의 작업은 이제 삶의 위안이자 명상이 되었다. 어떤 외부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에 대한 바람을 작품에 담아냈다. 작업을 하며 많은 감정을 펼쳐내고 정제하고 위안을 받은 뒤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온다. 평온한 나를 만드는 것이 살아내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마음속에서 부유하던 것들을 모아 만든 정원을 그림으로써 정신이 자유로워지고 평온한 내면의 공간을 찾기를 희망한다. 나는 외부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요의 풍경을 그리고 그 속을 여행하는 유희를 즐긴다.

작가노트 中

 

유정현 YOO JUNG HYUN

캔버스 위에 반복해서 그리고 다시 지우는 행위는 무수한 물감과 손의 흔적들을 만들고 그 안에서 마치 강박적인 수사관처럼 주요한 이미지의 단서들을 발견해 간다. 형상을 지워내며 새로운 형상을 발견해가는 선택의 과정에서 우연은 다시 필연적인 구조로 작동된다. 이러한 특정한 방식을 통한 나의 작업은 몸, 식물을 거쳐 최근에는 구상도 추상도 아닌 경계의 지점에서 충돌한다. 폭발하는 연기처럼, 부서지는 재처럼 그리고 속도감 있게 긴장된 붓질로 생성과 소멸이 반복하는 무한의 이미지를 화폭 위에 담아낸다.

작가노트 中

정진서 JUNG JIN SEO

인간의 내면은 다양한 경험들로부터 축적된 감정의 복합체이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이성적으로만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은 결국 인간의 가면을 쓴 기계에 불과하다. 감정은 불규칙하게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이 아닌 땅속에서 끊임없이 스며나오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자연스럽게 겉으로 드러나야만 분출이 아닌 표현이 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감정의 표현이 불편함이 아닌 자연스러운 낯설음을 통해 보여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때론 낯설음과 불편함이 동의어처럼 쓰여질 때가 있다. 하지만 편안한 낯설음은 기분 좋은 새로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러한 낯선 새로움에 대한 감정적 사고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지식이 아닌 진리에 대해 표현하기를 원하고 변하지 않는 진리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것이 예술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본질은 진리이며, 진리는 영혼이고, 영혼은 생명이다.

작가노트 中

하지혜 HA JI HYE

지천에 널린 이름 모를 풀들은 작업에 중요한 소재들이다. 풀더미속 풀들은 서로 경쟁하고, 의지하고, 기대고, 휘감고, 매우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공존을 그려낸다. 무모한 선긋기의 반복처럼 보일지라도, 무수한 풀잎의 교차되고 집중되고 켜켜이 쌓여 보여지는 풀더미들은 나에게, 우리에게 삶의 공존과 전우애를 느끼게도 한다. 작업 속 획과 같은 선들은 불완전하거나 독립적이며 고립되지 않고 선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조화를 이룬다. 마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처럼 말이다. (…) 우리의 삶도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복적인 삶을 살아간다. 가끔의여행이 큰 위로가 되듯, 나와 우리의 투영인 풀들도 둥둥 떠올라 여행길에 오른다. 그곳은 내가 바라보는 안온한 안식처, 파라다이스다.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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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k_um.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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