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월 28일(금)부터 6월 18일(일)까지, 약 두달 동안 팩토리2에서 33명의 작가와 《내 책상 위의 천사》 전시를 진행합니다. 

본 전시는 누군가의 책상 위에 놓일 법한, 의미를 부여한 작은 주체를 ‘천사’에 비유합니다. 33인의 예술가가 공들여 매만진 

180여 점이 넘는 ‘천사’들이 이 전시를 위해 한자리에 모입니다. 다채로운 형상의 ‘천사’는 새로운 소장자의 환경에서 

또 다른 고유한 관계를 맺으며, 서사적 맥락을 넘어 어떠한 위계를 가지지 않고 그의 삶 속에서 특별한 풍경을 자아낼 것입니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뉩니다. 각각은 전혀 다른 전시 전경으로 기획 예정이며, 천사와 천사 사이, 천사와 관객 사이의 관계에 따라 

매번 다른 풍경을 만들어갑니다. 또한 2부에서는 참여 작가와 관객이 천사를 매개로 하는 다채로운 워크숍을 통해 이번 전시의 이야기를 확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