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을의 행방: 아이들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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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2 댓글 0건 조회 2,202회 작성일 22-08-09 17:59작가명 | 김나연 김려원 박수민 성현아 신예은 유수빈 윤민주 이가영 이제희 이지민 이한나 장민경 장유림 정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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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2-08-23 ~ 2022-08-28 |
초대일시 | 2022-08-23 ~ 2022-08-28 / 오프닝 파티는 23일 18:00에 열립니다 |
휴관일 | 없음 |
전시장소명 | 앤드뉴 갤러리 |
전시장주소 | 03777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70 지하 1층 앤드뉴 갤러리 |
관련링크 | https://tumblbug.com/carmerart-10th-exhibition 770회 연결 |
■ 그 마을의 행방: 아이들이 사라졌다 展
카메랄트의 열 번째 기획 전시, <그 마을의 행방: 아이들이 사라졌다> 展 은 당신을 ‘어린이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작은 아이들의 온전한 세계를 우리는 얼마나 오래 잊고 지냈나요? 아이들이 경험하는 세계로 들어가 그 시절의 감각을 되찾아봅니다. 곧, 나와 어린이의 교차점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누구나 아이였고, 누구나 아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사라졌습니다. 이들의 부재는 결국 마을의 부재로 이어집니다. 모두가 시선을 맞춰 대화하고, 누구나 환영받는 마을이요. 마을은 어떻게 다시 만들 수 있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당신을 제3의 공간으로 안내합니다. 함께 떠나실까요?
작은 세계로부터
여정의 시작. 이곳에서 발견하는 것들이 우리에겐 중요한 단서일 거예요. 곳곳에 남겨진 발자국 위에 서서 바라본 것은, 어릴적 우리도 가졌던 ‘어린이의 시선’이네요. 하나의 작은 세계로 존재했던 나. 그 세계는 종종 잊히고 무시되기도 하죠. 하지만 그 기억들은 여전히 남아 오늘날의 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당신은 기억하나요? 아이 시절의 우리는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던가요? 과거의 ‘나’와 마주하며, 망원경 너머의 ‘어린이의 세계’로 한 발자국 다가가봅니다.
어디로 갔을까
어딘가 이상합니다. 잃어버린 것은 그것만이 아닌 듯 해요. 식당의 키 작은 테이블, 의자,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컵, 어린이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지워지고, 더 좁고 높은 테이블과 발이 닿지 않는 의자, 위태로운 유리잔, 어른만이 읽을 수 있는 메뉴, 그리고 어른의 목소리만 남아있어요. 아이들이 사라졌습니다. 망원경으로,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곳’을 비추며 숨어 있는 아이들을 찾아봅니다. "따로 사는 건 유용해. 거인들은 작은 사람을 밟지 않을 수 있어서, 작은 사람은 거인의 발에 밟히지 않으니까.”
그리는 마을
여정의 끝. 이젠 새로운 길을 떠나보려 합니다. 모두가 시선을 맞춰 대화할 수 있고, 모두가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서 온전히 환영받을 수 있는 마을을 찾아서요. 망원경 너머 ‘어린이의 세계’를 바라본 그 순간부터, 우리는 그런 마을을 그리워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른들은 어린이의 시선을 이해하고, 어린이는 그런 어른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곳. 결국,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곳. 그곳은 아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로 향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인다면, 그곳이 어디든 곧 마을이 될 거예요.당신이 그리는 마을은 어떤 모습인가요? 지도 위에, 다시 마을을 그려보아요.
■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 2022년 8월 23일 (화) ~ 28일 (일)
- 전시 시간 : 11시 ~ 20시 (마지막 날 11시~18시)
- 전시 장소 : 앤드뉴갤러리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70 지하 1층, 경의중앙선 신촌역 1번 출구에서 282m)
■ 텀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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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페이지 : https://tumblbug.com/carmerart-10th-exhibition
■ 문의
인스타그램 @camer.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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