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IND_그곳을 기억하다

21세기 동시대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문화속에 많은 사람들은 본인 자아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 뜻깊은 해에 영은 개관10주년 기념 전시인 『REMIND_그곳을 기억하다』을 통해 이러한 혼동 속에 현대미술의 다양한 방법론과 뚜렷한 주제의식으로 자아 정체성을 찾아 나아가 치유하고, 삶의 여유를 찾아본다.

● 요즘 대부분의 현대작품들은 탈장르, 다매체의 시대적 흐름을 따른다는 점에서 한국미술의 급격한 세대교체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현대미술은 다양화된 주제 속에서 자아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경향의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였고, 독특하고 뚜렷한 주제의식으로 인해 독창성을 인정받아 세계미술계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급속한 변화속에 공통분모를 찾고, 이 발전해가는 과정의 모든 것을 아우르고 치유하고픈 마음을 저마다 각기 다른 도구존재를 통해 보여준다. 세대와 세대간의 격차를 좁히고, 서로 사유하며, 자아를 무엇인가의 도구존재를 통해 되찾고 기억하며, 추억하는 여유로움을 갖는다.

● 이번 전시는 하나의 공간을 통해 역대 영은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들과 장르간 구별없이 함께 이뤄지는 스토리보드 형식의 기수별 전시와 대유문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히스토리로 구성되어진다. 또한,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세미나등으로 역대 입주작가 및 미술인, 각 문화예술 담당자들의 참여로 네트워킹이 형성되어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반 대중의 참여도가 필요한 <지역문화프로그램>과 현대미술의 이해도를 높이는 전시연계 감상, 체험 교육, 작가연계 프로그램으로 인해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계층의 대중이 직접 소통하여 상호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의 대중 문화예술 발전 및 문화의식을 고양시킬 것이다.

● 2010년은 영은미술관을 개관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경기도 광주시 내의 유일한 미술관으로서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고, 다소 이 지방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입주작가들의 흥미로운 현대미술 전시를 여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문화적 관심도와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이번 2010년은 영은미술관의 10년동안의 흔적을 기억하고, 되짚어보는 시간들의 행보가 될 것 이다. ■

REMIND_그곳을 기억하다-영은 개관10주년 기념展_2010

■ 전시연계 각종행사 및 프로그램 계획 1) 세미나 _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영은 세미나 2) 문화프로그램 _ 5월 5일 어린이날 사생대회 3) 전시연계 감상교육프로그램 4) 큐레이터와 만남 5) 작가연계 교육프로그램 6) 장애우 특별프로그램

■ 5월 뮤지엄 페스티벌 영은미술관_경기 광주 개관 10주년을 맞은 영은미술관은 역대 레지던시 1~7기 작가들의 과거/현재 작 품들을 함께 감상해보고, 그와 연계한 다양한 기법을 체험해 봄으로써 보다 특별 한 뮤지엄 페스티벌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 영은미술관,10년의 역사 속으로 고고! 일시 : 5.1-5.31 / 매주 수, 토 / 오전10시30분-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