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시대 Dissonant Visions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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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9,621회 작성일 09-08-06 12:11전시기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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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명 |
괴물 시대 Dissonant Visions
2009_0624 ▶ 2009_0830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9_0623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신학철_안창홍_김혜숙_박불똥_오치균_임영선_류승환
김준_이한수_데비한_김남표_한효석_심승욱_송명진
장지아_호야_전민수_이완_이재헌_지용호_이승애
관람시간 / 화~금요일_10:00am~09:00pm / 주말,공휴일_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서울시립미술관
SEOUL MUSEUM OF ART
서울 중구 미술관길 30(서소문동 37번지)
Tel. +82.2.2124.8800
www.seoulmoa.org
신학철_한국근대사-5_캔버스에 유채_71×66cm_1982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가나아트 기증
안창홍_불사조_종이에 채색_121×182cm_1985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가나아트 기증
송명진_뭉게뭉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4×390cm_2001
김혜숙_Metamorphosis_가죽에 혼합재료_300×90cm_2007
Part 2. 금단의 땅 ● 미셀 푸코가 괴물을 ‘불가능과 금기의 결합’이라고 정의했듯이, 기존 사회의 전통적 가치나 편견에 대한 거부와 금기를 위반한 존재로서 괴물적 양상을 띄는 작품군들이 본 섹션에 해당된다. 현대는 ‘하이브리드’의 세계로서, 경계를 넘거나 경계에 걸쳐있는 존재가 바로 괴물인 것이다. 자연의 위반, 종들의 혼합, 특징과 경계선들의 뒤섞임이라는 문제를 야기하면서 기존의 합리적 질서와 가치들을 교란시킨다.
김준_지옥도_혼합재료_100×100×4cm_1997
데비한_스포츠 비너스 I_옷칠, 자개, 혼합재료_60×27×27cm_2008
장지아_P_tree_철골, 유리볼, 고무호스, 오줌, 씨앗_300×300×200cm_2007
한효석_감추어져 있어야만 했는데 드러나고만 어떤 것들에 대하여 10_캔버스에 유채_248×178cm_2008~9
Part 3. 내 안의 괴물 ● 본 섹션에서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측면과 광기를 보여준다. 예술은 시대적 미의식의 표현이자 작가의 사회적 현실인식의 표출이며, 나아가서는 인간의 내재적 본질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괴물은 인간 내면에 깊숙이 도사리고 있는 존재에 대한 공포의 발현이자, 작가의 또 다른 자아이며 나아가 다름 아닌 우리 자신 모두에게 해당되는 심리적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이를 통해 우리 안의 괴물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오치균_인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7×96cm_1989_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가나아트 기증
심승욱_검은 중력(Black Gravity)_디지털 프린트_72×270cm_2009
류승환_인생시공(人生時空)_종이에 펜_40×100cm_2000
이승애_Mummy series_종이에 연필, 표본상자_50×40cm_2008
현대사회의 재앙적 현실과 미래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과 더불어 인간 존재의 불안정성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세계 속에서 기존의 합리적 질서와 가치는 혼미를 거듭한다. 현대 미술에서 다양하게 표상되는 괴물의 형상을 통하여 우리들 현대인의 내면 깊이 존재하는 비인간적 야만성을 성찰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양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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