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GALLERY> 미니아트페어전-박선영 신선애 전유탁 정희도 조순영 13.12.26-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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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agallery 댓글 0건 조회 7,041회 작성일 13-12-28 15:04
작가명 미니아트페어전-박선영 신선애 전유탁 정희도 조순영 13.12.26-14.1.4
전시기간 2013-12-26 ~ 2014-01-04
초대일시 -
휴관일 -
전시장소명 eda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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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GALLERY展 정희도,신선애,전유탁,박선영,조순영
 
전시기간 : 2013.12.26.-2014.1.4
전시장소 : 이다갤러리 서울 강남구 신사동523-2 2F
전시문의 : 070-7550-2931
 
2013년의 끝자락과 새로운2014년 한해를 시작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EDAGALLERY에서 특색 있는 이벤트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Mini Art Fair 전시는 각각의 5인 특색 있는 작가들이 자신의 소품들을 여러 점 전시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Art Fair 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한자리에서 여러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전시를 통해 5작가가 펼쳐놓은 5가지의 이야기들을 만나보길 바란다.
 
정희도
정희도의 그림에는 아이가 주인공이다. 아이는 천진하고 순박하다. 탐욕과 근성 또한 미약하다. 작가는 아이를 그리면서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을 생각한다. 그들은 아주 작은 어떤 것에 의미를 두기도 하고 자신을 치유하는 방책으로 전환시키기도 한다. 사는 것 자체에 대한 의문이나 고민보다 지금 현재, 잠시의 행복이나 잠시의 즐거움을 찾는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는 이미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작가는 현대인의 평안을 위한 잠시의 휴식을 그린다. 아기가 그려지는 공간은 홍차 잔으로 표현된다. 거대한 잔이 목욕통이 되며, 아이가 살아가는 세계다. 휴식을 취한 후에 마시는 달달하고 조금은 텁한 홍차의 맛을 그려낸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현대인의 평안을 유도하는 그림이다. 국적이나 혈족은 중요하지 않다. 다문화가족의 아이라도 상관없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신선애
우리들은 저마다 특별한 느낌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뚜렷하진 않지만 내면속에 떠다니고 있는 듯한 기억의 인상과 감각의 느낌을 찾고자 한다.
내 작업에는 누구나가 익숙하게 경험했을 법 했지만 특별한 기억으로 다가왔던 소재들이 주로 등장한다. 물속의 느리고 먹먹한 느낌, 반짝이는 빛의 인상 등은 내면 속 잠재되어 있는 기억을 자극한다. 눈을 감고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내면속, 떠다니는 기억의 '인상'과 '감각'의 느낌이 있다. 이런 '인상'과 '감각'을 이용해 실재 우리가 경험했던 경험하지 않았던 간에, 마치 우리 내면속 어딘가에 기억되고 있는 장면으로 환기하고자 한다.
 
 
전유탁
나는 언제나 하나의 상념에 매달려서 생각하곤 한다. 그리고 그 상념이 잊힐 때쯤엔 또 다른 상념이 생겨나고 그것이 잊힐 때쯤엔 또 다른 상념에 빠져들고 그 모든 상념은 결국 내 안에 뒤엉켜 나를 지배하고 나를 존재하게 만드는 삶의 씨앗들이자 현실이 된다. 나의 작업은 하나의 파동이 근본을 짐작하기 힘든 어떠한 이유로 시작되고, 겹겹이 쌓여가며 하나의 유기적 개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현재진행형으로 알레고리화 하고 있다. 하나의 포름(forme)을 하나의 상념이라는 관점에서 우리가 존재하는 공간은 확고한 상념들의 교집합과 그 나머지 상념의 합집합들이 존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런 포름들의 각층과 각층 사이의 공간은 소통과 상상력을 허용하는 공간으로서 중첩될 수 있는 다른 무수한 포름을 그리워하고 있다.
 
박선영
요즘 세상 살기 힘들어 졌다는 말들,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공감하는 말이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그 자리에 안주하거나 더 밑으로 좌절만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 보다 낮은 곳에서 희망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이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가에 대한 생각 끝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당연하지만 쉽게 할 수 없는 시선이다.
그 시선을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새겨 넣어주려는 의도 이다. 관념적인 개념임을 알 수 있게 현실에 존재하지만 다른 형상과 색감을 통해 재조합시켜 캔버스위에 그려냈다.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일반적이지 않는 감성을 표현하였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상황에 맞게 형상을 대입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다양하지만 밝고 경쾌한 시선들을 만들어내었다. 그 배경에 깔린 바위와 물은 옛 동양의 산수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산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항상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생명들을 가슴에 품고 지켜내고, 물은 바다가 되었든 개천이 되었든 항상 자신의 위치를 탓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겸손하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물을 존중해 그린 산수를 그림의 기본적 이념으로 채용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자세로 제시하였다.
 
조순영
나의 작품은 행복한 가족을 기원하는 복된 글귀와 그림으로 표현되어있다. 인생의 여러 시기를 거치며 성장하는 인간을 계절적으로 표현하였고 그 과정 안에 가족의 행복을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나는 내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힐링이 되고 또한 나의 작품이 관람자로 하여금 좋은 추억이 되어 행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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