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도슨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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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8,437회 작성일 12-01-13 15:20작가명 | 김다영, 김용진, 도일, 박대조, 오유미, 워크메이트, 이경림, 이경애, 이혜용, 이피, 한기창, 찰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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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1-12-20 ~ 2012-02-26 |
전시장소명 | 쿠오리아 갤러리 |
엄마는 도슨트展
Group Exhibition
▲ 아트포베라, Installation View
▲ 아트포베라, Installation View
전시작가 : 김다영, 김용진, 도일, 박대조, 오유미, 워크메이트,
이경림, 이경애, 이혜용, 이피, 한기창, 찰리한
전시일정 : 2011. 12. 20 ~ 2012. 02. 26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00
쿠오리아 갤러리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131-1
T. 02-709-7403
www.art-block.co.kr
엄마는 도슨트展
쿠오리아 갤러리
■ 아트포베라(1부)
이탈리아의 <아트 포베라>를 아시나요?
이 운동은 일상 주변의 소재를 이용하여 미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조입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영어로는 Poor Art로 번역됩니다. 이름과 달리 전시 작품의 내용은 전혀 빈곤하지 않고 오히려 풍부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제작에 사용된 평범한 재료 때문에 생긴 용어인 <아트 포베라>는 너무 정신적이고 추상적인 과정보다는 일상 오브제와 재료가 가져다 주는 시적인 연상, 이미지에 집중하였습니다. 본래 아트 포베라 사조에 등장한 의미는 다소 무거워 본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즐거운 전시로 구성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아트 포베라>를 아시나요?
이 운동은 일상 주변의 소재를 이용하여 미술 작품으로 만드는 사조입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영어로는 Poor Art로 번역됩니다. 이름과 달리 전시 작품의 내용은 전혀 빈곤하지 않고 오히려 풍부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제작에 사용된 평범한 재료 때문에 생긴 용어인 <아트 포베라>는 너무 정신적이고 추상적인 과정보다는 일상 오브제와 재료가 가져다 주는 시적인 연상, 이미지에 집중하였습니다. 본래 아트 포베라 사조에 등장한 의미는 다소 무거워 본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즐거운 전시로 구성하였습니다.
우리 일상 주변의 도구들을 이용한 미술작품 만들기
이번 전시의 주제는 우리 일상 주변의 도구들을 이용한 미술작품 만들기입니다. 미술가들의 작품 제작 방법은 전통적인 미술재료,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인 경우에는 유화나 아크릴화, 조각인 경우 점토나 대리석을 사용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현대미술가들은 이러한 기존의 미술재료를 버리고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기존 미술재료가 지니는 표현의 한계 때문이며,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오늘날의 미술가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우리 일상 주변의 도구들을 이용한 미술작품 만들기입니다. 미술가들의 작품 제작 방법은 전통적인 미술재료,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림인 경우에는 유화나 아크릴화, 조각인 경우 점토나 대리석을 사용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현대미술가들은 이러한 기존의 미술재료를 버리고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기존 미술재료가 지니는 표현의 한계 때문이며,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오늘날의 미술가의 욕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아트포베라, Installation View
▲ 아트포베라, Installation View
새로운 재료는 새로운 기법과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재료가 바뀌면 작품의 내용도 변화됩니다. 새로운 재료는 새로운 기법과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 새로운 재료가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주변의 일상사물입니다. 주변에 산만하게 흩어진 갖가지 재료들은 그냥 보면 아무런 감흥을 얻지 못하지만 그것을 이용하여 예술작품을 만들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그 소소한 재료들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다양한 창작행위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마르셀 뒤샹이 변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듯이, 백남준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고물 텔레비전을 이용하여 멋진 비디오아트로 만들었듯이 오늘날 우리 미술가들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기를 즐깁니다. 그 놀라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우리가 좀 빌려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창작행위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마르셀 뒤샹이 변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듯이, 백남준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고물 텔레비전을 이용하여 멋진 비디오아트로 만들었듯이 오늘날 우리 미술가들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기를 즐깁니다. 그 놀라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우리가 좀 빌려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창작행위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전시에서 미술가들이 보여주는 갖가지 아이디어와 연출 방법은 아이들로 하여금 세상이 참 재미있는 곳임을 보여줍니다. 정서가 함양되고 또 엄마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써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전시 공간,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그러한 전시현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좋았던 경험은 한 어린이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하여 미래의 뒤샹, 백남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아트포베라, Installation View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스테이플, 유리봉, 골판지, 북어껍질, 오징어, 커튼 줄, 숟가락, 못, 알리늄판 등 수많은 주변사물들을 이용하여 제작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재료가 어떠한 형태로 거듭나는지 살펴보게 되면 놀라운 결과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재료가 모여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주변의 하찮은 사물도 귀중히 여기고 미술작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의미를 줄 수 있습니다. 일상의 주변 사물을 이용한 작품이기에 흔한 사물도 놀랍도록 훌륭한 작품으로 거듭나는 현장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주변을 관찰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미술작품이란 것이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주변에서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교육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사물이 본래의 고유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성격이나 용도를 살짝 바꿀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점을 서로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의 전시로 인해 아이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교육적인 의미로 잘 연결시켜야 할 것입니다.
▲ 조여진, 그녀를 생각하는 양철나무꾼
▲ 정현진, (도로시, 사자를 만나다)
▲ 차정욱,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떠나는 모험
■ 오즈의 마법사(2부)
1부 아트포베라 작품를 관람하고, 2층 전시장으로 이동하면 환상의 세계 “오즈의 마법사”의 세계가 펼쳐진다. 1층 전시에서 일상의 소소한 재료들을 통해 통통 튀는 작가들의 아이디어 세계를 만났다면, 2층 전시는 환타지의 세계 오즈의 마법사 작품을 관람하게 된다. 2부 전시는 제 2회 크라운해태 인형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로,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표현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 수상작 전시이다. 총 58점의 다양한 소재의 인형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의 인형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하나하나가 표현하는 스토리를 짜맞춰가다 보면 오즈의 마법사 전체 스토리를 감상할 수도 있다. 1, 2부 전시를 통해, 기성작가와 신진작가의 작품표현세계를 비교하며 관람하는 재미와 더불어 일상의 소재를 활용한 새로움의 탄생, 환상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의 세계 감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통찰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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