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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부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즐거운 전시 FUN & TOY 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김명선, 김민경, 마리킴, 변대용, 손현욱, 송형노, 여동헌, 이사라, 이아영, 이은
국내 10여명의 개성있는 작가들이 다양한 주제와 새로운 표현으로 구성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입니다.
‘FUN & TOY’ 라는 전시주제에 맞게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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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것은 순간 일뿐
27x22x32cm 백자토 2010

김 명 선 Kim, Myung-Sun

환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는 모호하다. 환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고, 현실은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단정 짓기에는 어렵고 복잡한 의미를 가진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의 고독함은 날로 깊어가고, 그들은 반복된 일상에서 무감각하게 살아간다. 이 때문에 더욱 일상 속에서 또 다른 신비로운 일상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더 큰 의미의 현실을 찾아 그 속에서 신비로운 관계를 발견하게 되면, 답답한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고, 일상 속 현실과 상상 속 현실이 하나의 ‘실제’로써 경험하게 된다.
일상적인 상황이나 사물에서 환상적인 것을 찾아내고, 현실적인 것에서 경이롭고 풍부한 것을 발견하여 환상과 실제가 공존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 일상적 사물을 새롭게 구성하여 또 다른 의미를 창출하고자 함이다.
이에 작품에서는 사실과 환상이 혼재하는 일상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하고자 하며, 이것을 도자와 핸드페인팅으로 보이고자 한다. (작가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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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미키월드
2400x2400x1580cm FRP 2010

변 대 용 Byun, Dae-Yong
킁킁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 작은 미키들. 이 작업은 여러 명이 함께 쓰는 작업실에서 쥐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떠올라 만들게 되었다. 디즈니의 쥐는 현실의 쥐와는 반대로 너무 사랑스럽지만 실제로 쥐의 맞닥뜨리면 화들짝 놀라게 된다. 크기에 따라 징그럽게 보이기도 하고 귀엽게도 보이지만. 이내 쥐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아무리 작은 쥐라도 징그럽다는 관념을 가지게 된다.
작품에서의 미키들은 보기에 사랑스럽게 보인다. 귀여운 외양의 이면에는 잔인함을 가지고 있다. 호기심이 많은 녀석들이기에 어디를 가도 코를 들이대며 냄새를 맡는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귀신처럼 찾아내는 재주들이 있다. 새로운 놀이나 사냥감(?)이 생기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요즘의 인터넷 현상을 슬쩍 비유해 보았다. 컴퓨터의 마우스와 이녀석 미키가 마우스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해는 빠르지 싶다. (작가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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