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둔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1,300회 작성일 18-09-30 00:05본문
묻어둔 그리움
당신께 들켜버린
내 마음인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손 내밀어 주던
나즈막한 눈빛을
체온으로 간직하다
목덜미가 따스하고
눈 녹듯이 풀어지는 가슴이
바뀐 계절의 길어진
햇살이거니 했습니다
당신께 들켜버린
내 마음 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겨우내
묻어 두었던 그리움을
메마른 가지마다
꽃피여 보려고 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흔들거림이 있으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거니 생각했습니다
추천0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