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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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1,249회 작성일 18-09-17 23:11본문
풀잎
우리의 몸과 맘도 어느덧
푸른 풀잎이 돼 버리거든요.
그러나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 ´풀잎´ 하고 자꾸 부르면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
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
우리들의 입 속에서는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 하고 그를 부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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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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