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54회 작성일 18-09-04 12:26본문
차마 숨겨둔 말 한 마디
오늘도 아름다운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렇게 하고 싶던
사랑한다는 말은 숨겨두고
하늘을 볼 때마다
그대의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아름다움을 믿기 때문이며
아름다운 그대를 믿기 때문이며
아름다운 세상을 믿기 때문이며
가을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가
작은 소망처럼 가을이 돌아옴을 믿듯
아름다운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편지를 씁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조금 아껴두고
그저 때때로 그대 생각이 난다고만 합니다.
추천0
- 이전글널 뜯어먹지 않고 18.09.04
- 다음글눈물보다 더 투명한 18.09.04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