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많이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18-09-01 22:02본문
한 사람
두고두고 떠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그대에게서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추천0
- 이전글그대의 어둠일 수 밖에 18.09.02
- 다음글어느 하루를 위해 18.09.01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