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73회 작성일 18-08-17 21:57본문
있는 자와 없는 자
가난에 찌들고 궁색한
사람들은
도로를 활보하며
노동의 대가가 없다고 소리쳤다.
욕심이
나의 두 눈을 가리지
못함인가
한 여름 그늘 막이 되어주고
깊어 가는 가을 날
나뭇잎을 다- 떨구고
새 봄을 기다리며 침묵하고 있는 나무가
부럽기만 하다
욕심이 가득 찬 사업자들은
겨우내 겹겹이 입고 다니던 누더기 옷이
금전인 줄만 알고
한 여름 내내 벗지도 않으며
욕심을 부렸고,
추천0
- 이전글부끄러움 없는 마음이 18.08.18
- 다음글투명한 햇살처럼 물빛 18.08.17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