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따스한 풍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735회 작성일 18-08-12 01:15본문
찻잔이 있는 풍경
비에 젖은
우산을 접어둔 채로
혼자 들어선 찻집에서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런 일이
어디 있다고
사람이 사람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따스한 풍경이
어디 있다고.
오늘 내 찻잔에는
그리움이 한 스푼
미안함이 두 스푼
사람이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이
때로는 이 얼마나
쓸쓸한 일이겠습니까
추천0
- 이전글이별의 문턱에는 18.08.12
- 다음글우리 집에 놀러와. 18.08.11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