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닿는 곳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886회 작성일 18-08-11 02:04본문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
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
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
추천0
- 이전글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18.08.11
- 다음글슬픈 이별의 아픔도 18.08.10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