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서글프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642회 작성일 18-07-25 21:50본문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로 보일 때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연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물 속에 핀 어린 나무의 그림자를 사랑해야 하고
하늘을 들었다,놨다 하는 새들을 사랑해야 한다
파도를 일으키는 구름들을 사랑해야 한다
홀로 선 소나무는 외롭다
그러나 둘이 되면 그리운 법이다
이젠 두려워 마라
언젠가 찾아와 줄지도 모르는
그런 사랑을 위해
마음을 조금씩 내어주면 되는 것이다
추천0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