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그림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704회 작성일 18-07-24 03:25본문
참 고마운 당신
당신과 함께 살아온
스물 몇 해
세월의 그림자
길게 드리운
우리의 지난 결혼생활
가만히 뒤돌아보니
당신은 말없이
늘 나의 잔잔한 배경이었네
인생의 중천(中天)을 훌쩍 넘고서도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르는
나와 함께 살아오느라
어쩌면 남몰래 눈물지었을 당신
그런 당신이 곁에 있어
지금까지 나는
밤하늘의 총총 별들처럼
수많은 행복을 누렸지
그 행복으로 이제는
내가 당신의 배경이 되어 주리
참 고마운 당신!
추천0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