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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시흥 플랑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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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보는 만화 랍니다

       면접보는 만화라고 하는데요 이거 보면 그냥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참... 거시기 하네요.합격하려고 면접장 안에서 뛰어다니면서 세레모니를 해야되고 심지어 그걸 시킨 면접관은 뭔지... 애휴 실화이면 어느 회사인지 알고 싶네요시…

  • 시흥 플랑드르
    '; 1389

    물개의 공격

      난데없는 문어 싸다구 !! ㅎㅎ 카약 타고 있던 남성 진짜 황당했을듯. 그나저나 물개 표정 보면 진짜 많이 화나있는거 같이 보이네요 그런데 물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네요 처음봤네시흥 플랑드르

  • 시흥 플랑드르
    '; 1388

    한국영화 제목 찾아달라고 했는데

         사람들 반응이 무슨 헛소리인가 했는데 진짜 그런 영화가 있었음 ㄷㄷ심지어 이 영화 봤는데 저렇게 글로 내용 적으니까 진짜 내가 본 영화가 맞는지 신기할 따름 ㅎㅎ요즘에 한국영화 재미있는게 없어서 아쉽네요시흥 플랑드르

  • 시흥 플랑드르 상가
    '; 1387

    스티커 붙이지 말라고 했더니

         스티커 안붙이고 바로 견인해버림 ㅎㅎ 요즘에 진짜 주차난 때문에 장난 아니죠 저희 동네에도 이런경우 있었는데 스티커가 앞유리에 한 스무장 넘게 붙여있는거 같았음. 그런데 진짜 주차난 심했던 아파트라…

  • '; 1386

    살아간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은 날마다 하나씩 잃어간다는 것일까 표정 없는 초상화처럼 나는 늘상 목이 마르고 무심히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저 얼굴과 얼굴들  살아간다는 것은 날마다 풀뿌리 하나씩 뽑아내는 일이다. 무성한 잡초밭처럼 나는 늘상 가…

  • '; 1385

    치게 하는 것은

     답답함이여 자연은 언제나 영원한 것이고거역 못할 운명은나의 것이기에정말 답답함이여. 폭풍우가 번개를치게 하는 것은하느님의 것이고홍수에 휘말리는 것은사람의 것이기에 답답함이여 날이 화창하고산천이 수려한 것은하늘의 것이고빼앗고빼앗기는 …

  • '; 1384

    내 쓸쓸한 집

     그대를 위하여 가슴이 아팠지만그대를 위하여내가 주어야할 것들을 생각하며나는 내내 행복하였습니다. 그대를 만나고부터그대가 나를 생각하는 그리움의 한 두 배쯤마음 속에 바람이 불고 내 가진 부끄러움도 슬픔도그대를 위한 일이라면모두 보여…

  • '; 1383

    허공에 높이

     팬지꽃 말 못하는 벙어리 시늉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가혹한 슬픔을 향하여벌거벗은 울음빛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들여온 키 작은 꽃들 꽃상자 속에 담긴 꽃들을 만났습니다 한 주일 만에 나선 오후의 외출에서&nb…

  • '; 1382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지막 봄날에  신도시에 서있는 건물 유리창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었다  쓸쓸한 마당 한 귀퉁이에 툭 떨어지면 윗채가 뜯긴 자리에 무성한 푸성귀처럼 어둠이 자라나고 등뒤에서는 해가 지는지 지붕 위에 혼자 남아있던검은 얼굴의 폐타이어…

  • '; 1381

    내 소유의 정원

     내 소유의 정원 아침 인사 한마디씩 건네며 행복해 합니다.  아 나의 정원하고 내가 마음으로 외치니 꽃들은 모두 나의 것이 되었고 나무도 풀도 모두 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너른 정원을 가진 이 있나요? 이것이 모두 나…

  • '; 1380

    그 길에는 풀이

     가지 않은 길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것이 달라졌다고.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

  • '; 1379

    초록에서 길어낸

     아침 언어 초록에서 길어낸 그 말은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모음일 것이다 나무에서 길어낸 그 말은 나무처럼 신선할 것이다  내 기다리는 모든 사람에게 꽃의 언어를 주고 싶지만 그러나 꽃의 언어는 번역되지 않는다  초록이 몸 …

  • '; 1378

    꽃말이 되고 싶은

     네게로 가는 길 떼풀로 자라고 싶은 것임을볕바른 산비알의꽃말이 되고 싶은 것임을너는 아니.  빛과 어둠 사이만질수록 덧나는 상처 사이이제는 푸른 웃음하나 목덜미가 젖은 풀잎들은그리워햇살의 골목이 그리워헐렁한 노래들을 저리 산란하고 …

  • '; 1377

    그대만이 떠나간

     꽃 피는 날 그대의 뒷모습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만이 떠나간 것이 아닙니다 꽃지는 날만이 괴로운 것이 아니고요  마음은 머리 풀어 헤치고 떠다닐 테지요  마당 한 모퉁이에 꽃씨를 뿌립니다 꽃피는 날에서 꽃지는 날까지&n…

  • '; 1376

    그대 아름다운

     그대 아름다운 내 푸르른 날의파아란 바람이여별이 되어숲이 되어아 늘푸른 그대여. 아름다운 날그대 태어남의 빛고운 날오래 하고픈 말은 아껴꽃과 향기그리고 새벽이슬을 가슴초롱하도록 기억합니다 그대 펄럭이는 사연을 새겨언땅을 녹이는 대지…

  • '; 1375

    묻어둔 그리움

     묻어둔 그리움 당신께 들켜버린 내 마음인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손 내밀어 주던 나즈막한 눈빛을 체온으로 간직하다  목덜미가 따스하고 눈 녹듯이 풀어지는 가슴이 바뀐 계절의 길어진 햇살이거니 했습니다  당신께 들켜버린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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