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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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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 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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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서글프게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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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 강가에서

     먼 곳에서 이젠 먼 곳들이 그리워집니다 먼 곳에 있는 것들이 그리워집니다  하늘 먼 별들이 정답듯이 먼 지구 끝에 매달려 있는 섬들이 정답듯이 먼 강가에 있는 당신이 아무런 까닭 없이 그리워집니다  철새들이 날아드는 그곳 그곳 강가에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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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먼 발치서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넌 알겠지바닷게가 그 딱딱한 겁질 속에감춰 놓은 고독을모래사장에 흰 장갑을 벗어 놓는갈매기들의 무한 허무를넌 알겠지시간이 시계의 태엽을 녹슬게 하고꿈이 인간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든다는 것을 내 마음은 바다와도 같이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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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사랑

     삶과 사랑 긴 세월을 살아보았지순수의 시간을 지나며 동심을 꿈 꾸었었고세상의 지혜를 훔치면서젊음의 열정에 휩싸였을 땐삶은 모두 내 것이라도 되는 양나의 세월은 언제나 존재해 주는끝 없을 영원인 줄로만 알았었지 참 많이도 돌아보았어고독과 사색…

  •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 1049

    흔한 남매의 카톡 대화

    그래도 누나들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아닌가 흠.... 그런데 마지막 멍멍짖지마 이건 좀 살벌한듯... ㅎㅎ 지금까지 다양한 대화법을 봤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말을 저렇게 해도 예전에 어느 다큐를 봤는데 막내 남동생이 사고로 잃자 그 누나들이 엄청 슬퍼하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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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까이

     행복은 행복은 늘우리 가까이 있다새벽을 깨우는싱그러운 새소리,우리의 작은 집 작은 창문 사이로은총처럼 밀려드는한 줄기 따스한 햇살로행복은 우리 곁에 찾아온다 행복은 언제나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아내가 정성으로 끓이는구수한 된장찌개 내음,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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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처럼 소리없이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손님이다  사랑은 자로 재듯 정확한 날짜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소나기처럼 갑자기... 때로는 눈처럼 소리없이... 때로는 바람처럼 살포시 내려 앉는다  그래서 사랑은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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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에 실어보내니

     당신은 괜찮은 가요 당신은 괜찮은 가요전 밤에 잠들때 아침에 일어 날때당신 생각에 눈물 짓곤합니다 당신은 행복한가요전 일분 일초 당신 생각에 손이 떨리고 목이메어 마음이 아픈데 당신은 즐거운가요전 당신은 말투와 미소를 잊지 못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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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가 네게

     친구에게 나무가 네게 걸어오지 않고서도많은 말을 건네주듯이보고 싶은 친구야그토록 먼 곳에 있으면서도다정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너를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겨울을 잘 이겨냈기에즐거이 새 봄을 맞는한 그루 나무처럼 슬기로운 눈빛으로나를 지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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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친구에게

     보고 싶은 친구에게  보고 싶은 친구에게친구야, 해가 저물고 있다.어두운 불투명의 고요가 찾아오면난 버릇처럼 너를 그린다.너의 모습,네가 떠난 설움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보고싶다.내 마음 저 깊은 곳의 미완성 작품처럼자꾸만 보고 싶은 너.우리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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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향기 은은하다

     우정 연인들의 사랑이장미꽃이라면 벗들의 우정은들꽃 같은 것 장미꽃은 눈부시지만어느새 검게 퇴색하여도 들꽃은 볼품없어도그 향기 은은하다 사랑의 맹세는아스라이 물거품 되어도 우정의 언약은길이길이 변함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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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의 그림자

    참 고마운 당신  당신과 함께 살아온 스물 몇 해  세월의 그림자 길게 드리운  우리의 지난 결혼생활 가만히 뒤돌아보니  당신은 말없이 늘 나의 잔잔한 배경이었네  인생의 중천(中天)을 훌쩍 넘고서도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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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보다 더

    어찌 나보다 더 그리웠겠습니까 어제밤 내내 가시나무새 되어 울었더니이.제.서.야 오.셨.군.요. 어려운 발길, 고마워요  어찌나보다 더 그리웠겠습니까  행여 그대 오실까앉지도 서지도 못했던 나그대 고운 발길에 애드벌룬처럼 부풀어 오르는 내 맘…

  • '; 1040

    당신 때문에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게 사랑의 의미를 갖게해 준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신 때문에 참 많이 아팠고당신 때문에 참 많이 슬펐지만그 아픔도 슬픔도 아름다웠습니다 아픔이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내게 가르쳐 준 당신그래서 당신을 사랑하는…

  • '; 1039

    고개 떨구던 당신

    진실이면 수다스럽다 한 점 티없이 맑은당신의 눈동자가슬퍼 보일 때난, 전율처럼느꼈어요우린 둘이 아닌하나임을 참사랑 고백에무슨 언어가 필요하겠어요진실을 보증하는 것은수다한 언어가 아닙니다 그리운 사람은그리운 사람을알아보는 법이지요내가 많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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