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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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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했던 소망

     메밀꽃 추억 하나  낯익은 얼굴이작은 미소로 피어 난 꽃 해 오르면서 떨군 이슬에바람 끝 설레임으로 일렁이는 화무 살아서 자식 잘 되길 바랬던간절했던 소망 메밀꽃 베고 누워도영혼만은 살아 뜨겁게 살아자식들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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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녀린 울음

     내속의 강물  명령이여,지금 듣고 있노니나, 살아가리 흘러가는 강물을들여다 보고 있으면 남남으로 지내는 슬픈 연줄이소리죽여 달래는가녀린 울음 뙤약볕 불이 붙는돌자갈 아래서도 정맥처럼 일어서는물줄기가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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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언어로

     순결  그러한 자유로움과아름다운 언어로  순수하게 만날 때가가장 순결하게 사랑할 때이며 비로소찬란하게 새로 탄생되는 때이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색의 다양함에 있고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끊임없이 거듭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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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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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르는 새

     버클리풍의 사랑노래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식탁에 앉혀두고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 수돗물을 시원스레 틀어 놓고마음보다 시원하게, 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물비누로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 겨울비 잠시 그친 틈을 타바다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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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 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 모르게 외롭고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쓸쓸한 그늘 짙게 있지만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 어떤 쓰라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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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자유로울 때

     삶이 자유로울 때  우리는 공감합니다때로이유 없이 찾아오는 고독을 그리고 심한 몸살 뒤에 갑자기 식욕이 살아나듯길게만 느껴지던  고독 끝에 불현듯 솟아오는 삶에 대한 열정! 그 열정으로불 같은 하루를 살며매 순간을 완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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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에 밝혀 둔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 빈 자리에속절없는 눈물만이 촛농되어 흐르는데 식을줄 모르는 질긴 그리움을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간밤에 밝혀 둔 촛불위로그리움 한 방울 흘러 들어와여미어진 가슴에 불꽃을 피웁니다 기다림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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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번은

     누구나 한번은  하늘과 바람과달과 별그리고 어둠을 벗삼아미련 없이 가야한다 벗삼을 것 아무것도 없어도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 이유 없이 내가 왔다면그냥 떠나는 것이고내가 온 이유가 있었다면반드시 떠나는 이유도 있을 것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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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야 할 것이다

     홀로 남은 후에도  부둥켜안은 바람이 사방으로 흩어져텅 빈 포옹사무치는 공허함 일 지라도 피보다 붉은 노을을 가슴으로 맞으라 창백한 그대 얼굴이살아날 수 있도록 나 그대의 사랑이 틀림없고그대 아직 사랑한다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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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질 만하면

     바람 부는 날의 풀 쓰러질 만하면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어디 있으랴. 이것이다.우리가 사는 것도우리가 사랑하고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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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실수란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서 실수 속에서 웃어 보십시오.  어차피 실수란 곧 지나가는 한 장면에 불과한 것입니다.  조금 모자라 보이면 다른 사람의 기분이 오히려 좋아집니다.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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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 사랑 행복

     내 옆에 사람들이 있썼었나 ?  지금이라도 잡을 수만 있다면 나의 모든것을 다받처 잡고 싶건만 이제야 철들고 삶을 조금이나마 알고나니 지난 세월이 너무나 아쉬워 잡을 수없는 나의 길이기에어떻게 하여 모두 어디에서 보상받아야 하는가&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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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주지 않고

     참 바보 같은 친구 필요하다 말하지 않으면 알아주지 안고 또 필요하다고 말해도 그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이런 친구를 둔 넌 참 바보구나  쉬운 전화 한통 화에 기뻐 할 널 알지못하는 기분 꿀꿀한 날 같이 술 한잔 하지 못하는 멋없는 이런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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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사로운 눈길을

     봄날 오후 머리부터 발 끝까지따사로운 눈길을 주었어요 땀이 배어나오는 햇살에이름도 모르는 꽃을 심었어요 지분거리는 흙발로, 슬이라 린이라꽃말을 생각했지요 봄날 오후참쑥 푸른 핏줄 흐르는 아이들 모종삽 들고 두꺼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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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이면 더욱

     길을 가다 문득 작디작은 꽃잎마다손톱 만한 그늘을 하나 씩 드리우고 있는저들의 세계를 가만히 들여다 볼 때에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보다 높고 보다 큰 것에 이왕이면 더욱 찬란한 것에가리워져 보이지 않는 것일까 세상에는 또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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