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평한 지구를 접는 방법 How to Fold a Flat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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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트센터예술의시간 조회 76회 작성일 26-03-12 17:40아트센터예술의시간은 2026년 3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박소연 개인전 《평평한 지구를 접는 방법》을 개최한다. 박소연 개인전은 아트센터예술의시간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신진작가 공모인 “아티스트 프롤로그”의 선정작가 개인전으로 열리며, 올해 선정된 박소연, 박아름빛, 권민철은 3월부터 9월까지 아트센터예술의시간 4층 전시실에서 순차적으로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소연은 알루미늄 재료를 활용한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신진 작가이다. 작가는 도시 문명을 중심으로 도시의 완전성에 배척되는 공간들, 곧 공사를 위해 파헤쳐진 땅 아래 드러난 배관, 용도를 잃어버린 채 방치된 지하공간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그 관심 범위를 디지털 세계로 확장해 선보인다. 《평평한 지구를 접는 방법》에서 작가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입자/문명을 사막/모래/자연에 대응시켜 간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으로 공사판 모래 더미에 알루미늄판을 두고 굴삭기로 내리쳐 만들어낸 결과물을 전시한다. 작가는 사막에서 경험한 초월적 힘과 문명을 상징하는 평평함을 충돌시켜, 그곳에서 발행하는 오류들을 자연스럽게 조각에 담아낸다. 이를 통해 가상과 현실, 완전성과 오류의 개념을 동시적으로 가시화한다. 이러한 작가의 시도는 익숙함이 믿음으로 변모하는 지점에 대한 경계를 기반하고 있다. 그리하여 작가의 작업은 새로운 시스템에 안착하고, 거대한 개념의 구조에 동화되어 감에 따라 체화된 감각과 지각의 현상이 깨어지는 지점의 탐색을 시도한다.
※ 전시사전오픈으로 3월 12일부터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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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박소연은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 조소과에 재학 중이다. 《가난한 자들(The Poor)》(뮤지엄헤드, 서울, 2025), 《WITNESS X》(Kulturpalast Wedding International, 베를린, 독일, 2025), 《집(ZIP)》(아르코미술관, 서울, 2024) 등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