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y Nature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랑갤러리 조회 54회 작성일 26-03-10 16:26
작가
김경이
기간
2026-03-10 - 2026-03-22
휴관일
월요일
장소
하랑갤러리
주소
03020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8길 45 1층
관련링크
http://www.instagram.com/galleryharang
2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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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eryha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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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ㅣ Dear My Nature 작가 ㅣ 김경이 전시 기간 ㅣ 2026.3.10.(Tue)- 3.22.(Sun) 소개 ㅣ 김경이의 작업은 유년의 풍경에서 출발한다. 감나무 곁 장독대에 떨어지던 감의 소리, 개천의 미꾸라지와 다슬기, 발끝에 닿을 듯 낮게 내려앉던 하늘. 그러나 그 기억은 언제나 두려움과 함께였다. 물에 대한 공포, 살쾡이와 벌, 뱀과 가시에 대한 떨림은 자연을 향한 양가적 감정을 남겼다. 사랑과 두려움이 포개진 채로, 자연은 작가의 내면에 오래 머물러 있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 한때 사라지기를 바랐던 존재들이 되려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다큐멘터리 <파랑새 유리 무덤에 묻히다>가 보여준 새들의 죽음처럼, 인간의 환경은 수많은 생명을 위협한다. 김경이는 이 아이러니 앞에서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미워했고, 무엇을 잊었는가. 그리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작가는 천을 아교와 물감에 적시고, 말리고, 다시 먹과 색으로 덧입히는 과정을 반복한다. 스미고 번지는 물성은 자연의 숨결처럼 화면 위에 자리한다. 찍고, 바르고, 적시며 건져 올린 풍경들은 재현이라기보다 기억과 다짐의 흔적에 가깝다. 이번 전시는 자연 생명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다. “지켜 줄게요, 함께 살아요.”라는 고백은 감사와 미안함, 그리고 사랑의 언어로 확장된다. 작품 앞에 선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좋아함과 싫어함을 넘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이 전시가 각자의 마음속 자연을 다시 불러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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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답 0226, 50x34cm, Mixed media, 2026 |







화답 0226, 50x34cm, Mixed media,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