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갤러리 원] 강화덕  초대개인전 ''시간을 잇다"

[원주 갤러리 원] 강화덕 초대개인전 ''시간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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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63 댓글 0건 조회 708회 작성일 26-02-22 19:38
작가 강화덕
기간 2026-02-21 - 2026-03-05
휴관일 연중무휴
장소 갤러리 원
주소 26392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능라동길 59 4층 갤러리원
관련링크 https://blog.naver.com/gallery_one 18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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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원에서 강화덕 초대개인전 "시간을 잇다" 전시 진행됩니다. 


02월 21일부터 03월 05일까지 연중무휴 전시 진행되오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강화덕 작가노트>

실존의 정원1.2

 

수개월 동안 계란판과 돌그리고 목판을 조각하면서 씨름했다.
이 지난한 과정이 알베르 카뮈가 던진 시지프스 의 굴레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바닥을 가득 메운 수많은 돌들규격화된 계란판의 구멍을 하나하나 채워 넣는 고독한 행위는
세상에 던져진 나의 실존적 무게를 확인하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삶의 무의미함을 감당하는 과정이었다
.
이 돌들은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적 부조리이자 운명처럼 정해진 본질의 압력을 상징한다.

그러나 인간은 그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다나는 사르트르의 명제 실존이 본질에 앞선다
냉정한 진실을 구현하고 싶었다
중력과 현실의 끈에서 벗어나 공중에 떠 있는 한지 캐스팅 흰색의 그 존재들은,
부조리를 인식하는 고통스러운 현존을 통해 비로소 획득할 수 있는 인간 정신의 자유로운 의지를 상징한다.
이들은 새로운 본질을 선택하고 창조하려는 실존적 역동성 그 자체다.

단단한 목판을 조각하는 수개월의 고된 행위는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는 시지프스 적인 노동이었다면,
그 목판의 형상을 연약한 한지(실존)로 캐스팅하여 집의 형태를 부여하는 것은 부조리의 틀을 통과하면서
스로 의미와 정체성
(본질)을 빚어내는 주체적 행위의 기록이다.

나는 이 공간에서 시각적인 명상에 잠기기를 기대한다.
돌의 무게를 느끼면서도 동시에 떠 있는 종이집의 자유를 보며 멈춰서게 될 때,
그들은 비로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미 정해진 본질이 아니라 스스로 행하고 선택하며 빚어낸 것만이 나의 참된 실존이라는 깨달음,
나의 작업은 곧 고독한 실존의 무제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는 시지프스의 미소를 발견하는 수개월의 과정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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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 장소 :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능라동길 59, 4층 갤러리원
 
■ 전시 일정 : 2026.02.21(토)~ 2026.03.05(목) 
 
■ 관람 시간 : AM 11:00 ~PM 20:00 

■ 입장료 : 없음

■ 관람 일정 : 월~일 (연중무휴)
 
■ 문의 : 033-745-9994~5

■ 홈페이지 :원주 갤러리 원(@wonju_gallery_one) / blog.naver.com/gallery_one



전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