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빈 : 속이 울렁거리면서 집으로 온다

박유빈 : 속이 울렁거리면서 집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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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5 댓글 0건 조회 3,701회 작성일 25-10-24 01:10
작가 박유빈
기간 2025-10-21 - 2025-11-02
장소 개나리미술관
주소 24399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1123-6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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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울렁거리면서 집으로 온다


박유빈 개인전


개나리미술관


10.21-11.2


 


 


박유빈의 첫 개인전 〈속이 울렁거리면서 집으로 온다〉는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회화로 풀어내는 시각예술 전시이다.


작가는 '울렁거림'이라는 감각적인 상태를 중심으로,


감정이 불안정한 덩어리에서 점차 윤곽을 찾아가는 과정을 탐구한다.


 


유화, 리놀륨 판, 나무 패널 등 다양한 재료 위에서


쌓고 긁고 파내는 행위를 통해 감정의 흔적을 물질적으로 남긴다.


대표작 〈윤곽〉은 불확실한 감정이 형태를 얻어가는 순간을 담고 있으며,


작가의 중심 색인 남색은 불안과 평온이 교차하는 내면의 결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감정을 재현하기보다 감정이 스스로 말하도록 두는 시도로,


감정이 언어로 포착되기 전의 세계를 회화로 번역한다.


전시에는 회화 외에도 드로잉, 판화, 그리고 단행본 〈흘러날아흘러〉가 함께 선보인다.


책은 회화로 다 전하지 못한 감정의 조각들을 단어와 드로잉으로 엮은 작업이다.


작가는 그 흐름 속에서, 감정이 스스로 형태를 찾아가는 순간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감정은 한 번의 분출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곧 시야에서 멀어져 잠기지만,


망각할 수 없어 다시 자기 안으로 돌아온다.


 


감정은 끝내 해소되지 않음으로써,


자기를 다시 구성하는 힘이 된다.”


 


 


— 이승준

전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