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꿈틀꿈틀 들썩들썩

부글부글 꿈틀꿈틀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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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98 조회 1,325회 작성일 26-05-15 10:43
작가 정정엽, 김희라, 이동근, 양인아, 여다함
기간 2026-06-02 - 2026-06-10
관람시간 평일 12시-7시 주말 11시-6시
휴관일 6.3.(수) 선거일, 6.6.(토) 현충일 휴무
장소 동덕여자대학교 예지관 953호
주소 02748 서울 성북구 화랑로13길 59 예지관 953호
관련링크 https://curator.dongduk.ac.kr/main 141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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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큐레이터학전공 전시기획실습 프로젝트《부글부글 꿈틀꿈틀 들썩들썩》이 2026년 6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동덕여대 예지관 953호 전시실습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세상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들끓는 힘에 주목하며, 사람들이 무심코 넘겨버렸던 세상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은 여러 목소리가 뒤엉킨 채 존재한다. 누군가는 이를 혼란이나 소음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전시는 이러한 요동치는 상태야말로 새로운 균형과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생동의 힘이라고 본다. 이에 본 전시는 몸 안에서 시작된 미세한 진동이 바깥으로 번지고 충돌과 폭발을 거쳐 하나의 리듬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정정엽(회화), 김희라(입체), 이동근(입체), 양인아(회화), 여다함(영상) 5인의 작업을 통해 펼쳐낸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정정엽은 <서리태-풍경> (2021)을 통해 작은 유기체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희미한 들썩임을 포착한다. 콩알 하나하나가 부대끼며 만들어낸 부글거리는 에너지는 김희라와 이동근의 작업으로 이어진다. 김희라의 <독백> (2019-2021)은 천을 비집고 솟아오르는 내부 힘을 시각화하여, 꿈틀꿈틀 분출 직전의 순간을 마주하게 한다. 이어 이동근의 <기워진 주변시(도시계획의 출발점)> (2024)은 조각난 천이 기워지고 얽힌 풍경을 제시해, 불일치와 균열이 가득한 풍경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임을 드러낸다. 세상의 소란에 반응하는 감각은 양인아의 작업에서 격렬한 움직임으로 번져간다. 〈이것은 나의 몸이니〉(2025)는 붉은 색채와 거친 붓질을 통해 몸 안에서 들끓던 에너지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순간을 전면에 내세운다. 분출된 에너지는 여다함의〈Ballroom(0&1)〉(2024)에서 보이지 않는 힘과 대화하며 새로운 조화를 찾아가는 춤이 된다. 부글거리며 시작된 미세한 떨림은 충돌과 폭발을 거쳐 마침내 세상을 지탱하는 생동의 근원이 되며, 전시는 마무리된다.


이번 전시는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전공 [전시조직의이론과실제Ⅰ] 수강생 18명이 김학량 교수의 지도 아래 공동 기획하였다. 이 전시는 세상을 ‘부글부글 꿈틀꿈틀 들썩들썩’하게 만드는 움직임을 추적하며, 관객에게 요동치는 생동의 힘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