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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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댓글 0건 조회 4,393회 작성일 25-09-10 15:35* 전시명. 미지의 운동장
* 기획. 김다은, 이지연
* 참여 작가. 김허앵, 라움콘, 오로민경, 이윤호, Riitta Ikonen
* 워크숍 진행. 달리
* 일시. 25.09.16.(화) - 10.12.(일) / 추석 연휴 휴관(10.5. - 7.)
* 오프닝 리셉션. 25.09.16.(화) 17:00
* 관람 시간. 화-일요일, 11:00-19:00 (월요일 휴관)
* 장소. factory2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15)
* 그래픽 디자인. 유나킴씨
* 공간 설치. 무진동사(손정민)
* 주최・주관. FACTORY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202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 프로젝트
작년 팩토리2는 상반기에는 ‹나란 나란 읽는 시대›(김다은 기획)를 통해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발화를 시도하였고, 하반기에는 ‹the third f 미지 곰팡이 페스티벌›(이지연 기획)을 통해 곰팡이를 매개로 세계 존재들의 생존 방식을 은유하고 사유하였습니다. 두 프로젝트는 각각 ‘책’과 ‘곰팡이’라는 다른 매개를 내세웠으나, 궁극적으로는 다양성, 발견, 환대, 공존, 연대라는 의식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와 세계, 지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감각하는 것 역시 공통된 방향이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20여 년간 팩토리2가 지향해 온 예술적 태도와 탐구 방식을 바탕으로, 두 프로젝트와 두 기획자가 자연스럽게 포개지는 지점을 보여주는 전시 ‹미지의 운동장›을 선보입니다.
전시 ‹미지의 운동장›은 우리가 미처 다 알지 못한 세계, 즉 ‘미지’를 바라보는 시도를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여기서 ‘운동장’은 각자 부딪히고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는 장소이자,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와 유사성을 인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공간을 상징합니다. 그렇기에 운동장은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실험장이며,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에서 생존을 넘어 공생하려는 의지의 장소입니다.
‘운동장’에 있다는 것은 각자의 몸이 주변 환경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예상치 못한 만남과 충돌 속에서 자신과 세계를 재발견하는 상황을 드러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흩어졌다 모이고, 흔들리다 멈추며 또 다른 존재들과 연결됩니다. ‹미지의 운동장›은 상처와 회복, 고요와 소란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움직임을 담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감각하기를 제안합니다.
이번 전시는 개별 신체에서부터 미생물과 자연, 인간과 사회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구성하는 다층적인 세계를 탐색합니다. 이는 외부와 내부, 인간과 비인간, 가까움과 멀어짐의 경계를 오가며, 서로 다른 존재들이 교차하는 순간을 주목합니다.
‹미지의 운동장›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함께 부딪히고 실험하며 협력하는 장입니다. 반복된 운동이 근육을 발달시키듯, 전시가 보여주는 변신과 저항, 관찰과 산책의 방식을 통해 ‘공존 감각-근육’을 깨우고, 서서히 근력을 단련하며 서로에게 기대어 ‘미지’를 헤쳐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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