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1,478건 32 페이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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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따스한 풍경이

    찻잔이 있는 풍경 비에 젖은 우산을 접어둔 채로혼자 들어선 찻집에서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보다더 자연스런 일이 어디 있다고 사람이 사람을기다리는 것보다더 따스한 풍경이 어디 있다고. 오늘 내 찻잔에는그리움이 한 스푼미안함이 두 스푼 사람이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이때로는 이 얼마나쓸쓸한 일이겠습니까야방 1인미디어 오렌지티비 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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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놀러와.

    그에게 너무 늦게 놀러간다 목련이 피려면 아직 멀었잖아. 짐짓 큰소리까지 치면서 문을 두드리면 꽃이 질듯 꽃이 질듯 흔들리고, 그 불빛 아래서 너무 늦게 놀러온 이들끼리 술잔을 기울이겠지. 밤새 목련 지는 소리 듣고 있겠지.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그가 너무 일찍 피워올린 목련 그늘 아래로. 우리 집에 놀러와. 목련 그늘이 좋아. 꽃 지기 전에 놀러와. 봄날 나지막한 목소리로 전화하던 그에게 나는 끝내 놀러가지 못했다. 해 저문 겨울날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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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와 함께

    꿈에 대하여 벌집처럼 들쑤신 고통한 시대 벌겋게 쏘고 지나갈 때까지 물불 안 가리고여러 번 죽고여러 번 태어나 평생 못 버릴 불치의 풍경 하나 어른 된 오늘까지 우릴 따라와서우리와 함께 지병이 되어 앓고 있다 눈을 감아도 사방무늬로 번져 보이고버리고 버려도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그대의 집요한 자유자재동서남북 가로놓여너의 푸념 나의 푸념 머리 들 곳 없다스마트폰 채팅어플 좋은만남 다이렉트자동차보 책임보험일주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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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랑은 나무와 같다 관심과 흥미라 불리우는 사랑의 물은하루라고 쉬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루의 목마름은하나의 시든 잎을 만드는 것과 같이 하루의 무관심은 하나의 실망을 가져다 주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나무와 같다. 너무많은 물을 주게되면 나무의 뿌리가 썩는 것처럼, 너무 많은 관심은 간섭이 되어의부증이나 의처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나무가 움직여 자리를 옮기면 쉽게 시들고 힘이 없어 비틀거리는 것 처럼 사랑의 자리를 옮기면쉽게 시들고 쉽게 비틀거리게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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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오래되어 퇴색한 소박함이 그대의 순수한 삶의 여울목이 되도록 그런 절박한 욕구가 솟구치는 정갈한 아침과 저녁에는 하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울음을 터뜨리며 그대와 나의 하늘을 사랑할 수 있도록 가슴 깊이 외치는 온 세상의 젊은 삶을 우리의 작으나 푸르른 삶을 우리의 아프나 순결한 삶을 아, 이 삶이 끝난 뒤에도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꿈꾸고 있을 때나, 걸을 때나 친구를 만날 때나, 만났다 헤어질 때나 진정 자신을 사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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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닿는 곳이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공동명의 자동차 담보대출 아프리카티비 방송하는법 영상통화하는법 라이브방송 보기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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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이별의 아픔도

    내게 당신은 당신은 내게 행복한 등불하나 밝혀주려 왔나 봅니다. 내가 가식과 위선이 난무하는 세상살이에 힘겨워하며 진실을 외면하고 유혹과 탐욕이 나를 부르는 밤길에서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맑은 영혼으로 당신의 존재를 내게 알려주셨습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의 상처도 슬픈 이별의 아픔도 채 아물지 않았는데도 내 슬픔을 덜어주고 내 허허 로운 가슴을 채워주시고 내 부끄러운 허물마저 덮어주는 나만의 바다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슬픔이나 아픔을 나로 하여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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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것과 삶에

    모래 속에 써 놓은 것 이렇게 우리 가슴은 무상한 것에,흐르는 것과 삶에신실하고 친밀하게 헌신하니 시간과 짝을 이룬 덧없는 것들,가물거리는 눈빛과 무지개는,이미 날아가버린 나비는, 우리는 우리와 닮은 것을 사랑한다. 그리하여 바람이 모래 속에 써놓은 것을 이해한다. 그것들은 발견되자마자 사라진다는 것,오직 순간으로만 머무르는안개와 부는 바람. 아아, 이 모든 것을 우리는 슬픔으로 알고 있다 그리하여 가장 값진 것은 생성되어이내 사라지는 음률들, 어느 한 맥박의 순간에도 그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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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들어가고

    소리 없이 웃는 법 방금 갈아 봉지에 담은커피를 들고 있군 어제 구운 빵은 덤으로 받았군당신에게서 나온 좋은 냄새가문 앞까지 총총히 당신을 따라왔군 당신이 들어가고당신의 아이와 당신의 남자가 들어가고당신은 문을 닫을 테지 빵 굽는 마을에서는 빵을 굽고모카에서는 커피를 내오지 아카시아가 당신 있는 거기서 이곳까지그늘을 늘이고 있어여전히, 당신은 웃고 있군 당신에게서 참 좋은 냄새가 나빵 굽는 마을에서는 빵을 굽고모카에서는 커피를 볶지 아카시아 그늘도 하얗게 엉켜 있어당신은 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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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모든 것을

    유일 무이한 그대 내 안에 들어있던 많고도 많은 이름들을 단 한번에 없애 버리고, 내 안에서 피어 오르던 수많은 생각들을 딱 한가지 그대만의 생각으로,줄어들게 만든 그대. 그대없이는 살아 갈 수없게 되어,나의 마지막 숨결이 나의 모든 것을 앗아 갈지라도,내가 붙들고 있어야만 할 마지막 그 무엇. 아직도 나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바로 그 ˝나˝라는 생각 자체. 아! 과연 언제쯤에나 ˝나˝라는 그 생각마져 없어지며,오직 하나 ˝그대˝만 있게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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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건

    너의 빛이 되고 싶다 빛나는 건 어딘가로 번져가는 것무지개 환상 펼쳐가는 것 어둔 마음 열어주려가슴에 흰 깃 눈부시게 날아든까치처럼 나도 기쁜 소식 전해 주는너의 빛이 되고 싶다이 아침에. 빛나는 게 어디 햇살뿐이랴 침묵의 얼음밑에 흐르는 물저 벗은 나무에도노래가 꿈틀거리듯 보이지 않는 곳 어디에서나 생명은 모두제 몫의 아름다움으로 빛난다랜덤영상챗 라이브TV 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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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둘도 아닌

    언젠가는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나는 사랑한다. 이 세상에 둘도 아닌 유일한 것만을 사랑한다. 첫날 밤을 훔쳐보듯 밤하늘에 구멍 낸 달님의 눈빛을 사랑하고 아버지와 쏙 닮은 올챙이 같은 내 배꼽을 사랑하고 밤새 긁적거린 시 한 편과 함께 나란히 누운 새벽녘의 쓸쓸함을 사랑한다. 나는 사랑한다. 이 세상 마지막이면서도 단 하나 뿐이기에 감히, 거역할 수 없는 그리하여 언젠가는 꼭 만나야 할 그 사람을 나는 사랑한다. 눈에서 가슴으로 스미는 눈물 같은 그 한 사람만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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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다림의

    쓸쓸함이 따뜻함에게 우리 삶의 둥지 따로 틀 필요없다면 곤륜산 가는 길이 멀지 않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내 피가 너무 따뜻하여 그대 쓸쓸함 보이지 않는 날은그대 쓸쓸함과 내 따뜻함이 물과 기름으로 외롭습니다 내가 너무 쓸쓸하여 그대 따뜻함 보이지 않는 날은그대 따뜻함과 내 쓸쓸함이화산과 빙산으로 좌초합니다 오 진실로 원하고 원하옵기는 그대 가슴 속에 든 화산과 내 가슴 속에 든 빙산이 제풀에 만나 곤륜산 가는 길 트는 일입니다 한쪽으로 만장봉 계곡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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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받아주지

    사람이 그리운날 나의 뒷모습에서떠나지 말라는 묵언을 전해듣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람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의 전부로 포용할 수 있는 사람 가을빛 깊어지는 오후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네 플라타너스 숲 속의 조그마한 황토벽 찾집에서그와 마주 앉아 낙엽을 세고 싶네 사람이 그리운 날간절히 만나고 싶은 사람 있네 이리저리 둘러대지 않아도내 눈빛만으로 내 슬픔을 읽을 수 있는 사람떨리는 입술만 보아도 내 속울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맨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에서 내 고단함과 불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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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와 함께

    가까운 거리 여전히 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데 왜 우린 멀리 떨어져서 서로를 그리워해야 하는지. 왜 서로보다 하고 있는 일이 먼저인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나중을 위해 지금은 참자는 말, 그 말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도 나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지 그것이 궁금할 뿐입니다. 그녀의 머리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싶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영원히라도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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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떠나야 하는 때

    지금은 떠나야 하는 때 우린 지금잃어버린 삶의 한 자락을 바라봅니다. 참으로 참으로기쁨 속에 땀흘리며 일한 부지런했던 여름이었습니다. 드디어 영글고 익으면터전이었던 가지를 떠나야 됨을 그래서 땅에 떨어져새 생명의 부활을 위해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 할 때가 왔음을아아 하나님 우린 당신의 참 뜻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두 손을 모아야 합니다.그리고 긴긴 기도를타는 불꽃되어 열렬하게 시작합니다. 지금은 떠나야 하는 때아무 말씀 없으셔도우린 잘 압니다. 번개치고 사납게 퍼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