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7
눈물, 그리고 아슴한 기억 나, 이미 늙었기에 나의 힘없는 손은 마구 떨리기만 하고이젠 아무 것도 지닌 것 없어, 얼마동안의 시간인생이 지속하는눈에 익은 땅조차 내가 힘들여 쌓은 피로나 고통따위엔도무지 관심이 없고 그래서, 내가 최후의 바보처럼 울어야 한다면. 한때 나를 감싸안았던 소박한 정열로조용히 달려가는 저 강의 물결 위에 아슴한 기억의 반사를모질게 남아있는 나의 시로 쓰렵니다. 한번쯤 요행히 내 꿈 속에서 당신을 만난 그때부터 내 가슴에 당신을 숙명으로 지니었노라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