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23
사람이 사람을 자신이 꽉 끼고 있던 마음속의 모든것도 끙끙 앓고 있던 머리속의 깨어짐도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모두 놓아 버린다. 오늘은 나도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성자가 아무리 위대한들, 냄비가 아무리 요란한 들 자기 자신과 자신 안의 자신을 아는 사람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 모든것을 놓기 마련이다. 소리만 요란하고 속은 텅빈 냄비 하나 귀중하건만 성인은 얼마나 더 깨끗할 것인가. 그러나 사람은 평범하디 평범해서 그렇다고 소리 요란한 냄비는 아…